문화행사

안동무궁화 분재교육(5차)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3. 3. 3. 15:17

안동무궁화 분재교육(5차)을 다녀와서

 

1966년 국세청이 설립된 날이자 납세자의 날이며

3자가 겹쳐져 삼겹살데이라고 불리는 3월 3일 10:30

남선면 기느리 대림조경수목원에서 

안동무궁화보존회원 20여명이 모여 분재교육을 받았다.

 

민홍기 회장님의 인사에 이어 

강신일 이사님은 분재의 분갈이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무궁화를 키우기 위해 감상분으로 분갈이를 할때

분은 대체로 원형분이 무난하고 고온에서 구워져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는 분이 좋다고 하며

분의 밑부분에 배수구멍이 크고

굽이 있어 외부로 배수가 가능하여야 좋다고 한다.

 

분의 배수구멍에 망을 설치하여 U자형 철사로 망을 고정시키고

나무를 고정시킬수 있는 철사를 거꾸로 뽑아 올린 후 

배수가 잘 되는 분토로 통기성과 배수성이 좋은 마사토 깔고

재배분의 나무 분토를 털고 필요없는 늙은뿌리, 썩은뿌리,

잔뿌리 등을 자르고 곧은뿌리는 잘라 옆으로 퍼지도록 하여

 활기있고 젊은 나무로 자랄수 있게 뿌리사이로  분토를 밀어 넣어

흔들리지 않게 철사로 고정을 시켜준다.

 

다시 나무위로 분토를 채워주는데 화분턱보다 조금낮게 하여

화분에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까지(1㎝) 채워주고 물을 주며

물은 깨끗한 물이 나올때까지 충분하게 주어야 한다고 한다.

 

평상시 물주기도

배치장소에 따라 다르지만 표면이 마르지 않게

계절에 따라 1~3일 사이 한 번씩주며

무궁화는 햇볕과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고

표면에 이끼를 심는 것을 채광에 지장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무궁화는 씨로서 번식하여서는 혈통을 보존하기가 어렵고

삽목이나 접목으로 번식을 하여야 혈통을 유지할 수 있기때문에

혈통을 유지할 수 있는 번식이 어렵다고도 한다.

 

강의실에서 분갈이 시범을 보인 후 

무궁화 나무를 한 본씩 화분에 옮겨 심어 분갈이를 하면서

오늘의 강의를 마무리 하였다.

 

강의를 하여주신 강신일 이사님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무궁화를 가꾸어 아름다운 꽃을 피우듯이

가슴에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 행복이 가득한 3월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