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의성김씨 첨사공묘소 답산을
금성면 산운리를 출발하여 만천리를 지나서
좌측으로 오토산을 바라보며 사곡면 토현리~오상리를 거쳐서
귀천리앞에서 들판에서 기계로 마늘을 심는 모습도 구경하면서
들길을 지나 오토재를 찾아갔다.
오토재에 도착을 하여 묘소입구까지 갈수가 있다고 하여 갔더니
임도가 막다른길이어서 차를 돌리는데 고생을 하기도 하였다.
첨사공묘소 표지석을 지나 산길을 조금 오르니
의성김씨 중시조 첨사공 김용비선생의 묘역이 자리하고 있었다.
의성김씨 시조는 신라경순왕의 넷째아들인
의성군(義城君) 석(錫)이고 고려태조 왕건의 외손이기도 하며
8세손부터 크게 번성하여 장자 용비(龍庇)는 태자첨사를 지냈고
고려 명종조 인물로 생몰연대가 알려지지 않으며
첨사공(詹事公) 김용비(金龍庇)선생은
공민왕이 안동으로 몽진왔을때 의성일원에서 날뛰던
홍건적을 진압하여 지역민들에게 선정을 베풀었고
高麗金自光綠大夫太子詹事義城君에 봉해졌다고 전한다.
선생의 묘소가 있는 지형은 풍수지리상 괘등혈(掛燈穴)로 알려져 있고
동북쪽마을(선암마을)에 베틀바위가 있고 묘자리가 등잔이 되어
베를 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여 옥녀직금혈(玉女織錦穴)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문강 노인영선생은
괘등혈은 바람이 치면 불이 꺼지는 이치와 같아 청룡이 낮아
바람을 맞기때문에 혈(穴)은 바람이 없는 쪽으로 살짝 틀어서 맺으며
이 곳은 酉좌로 놓았으나 경입수 辛坐乙向이 되면 안산이 기름통이 되어
辛은 쇠등잔이 되고 乙은 심지가 되어 천지정위격이 된다고 하며
貴 大穴로 대단한 자리이나 점혈과 입향의 오류로
몇백년동안 실전되었던 것이 아쉽다고 평가하기도 하였다.
묘소를 내려와서
의성관아에 있다가 1868년 이 곳으로 옮겨진 사당인 진민사(鎭民祠),
춘추 제향을 위하여 자손들이 모이는 장소인 오토재(五土齋),
선조의 선덕을 숭모하고 마음을 가다듬는 사경당(思敬堂),
제수를 준비하는 전사청(典祀廳), 장명등(長明燈) 등을 돌아보고
오늘의 답산을 마쳤다.
오토산에서 의성을 거쳐 안동에 돌아오니
해가 저물어 가로등이 훤하게 거리를 밝히고 있었다.
풍수강의를 충분히 듣지도 못하고 답산에 참여하여
답산기를 쓰다가 보니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혹여 잘 못 표현된부분이 있어서 알려주시면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오늘 답산을 계획하시고 추진하신 한기학 회장님께 감사드리고
현장에서 풍수지리에 대하여 설명하여 주신 문강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하루를 보내시며 답산을 하신 모든분들께도 감사를 드리고
특히 운전을 하시며 우리와 하루를 같이하신 권사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풍수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진성이씨 송안군선조 묘소 답산을 (0) | 2023.11.13 |
---|---|
생왕방(生旺方) (0) | 2023.11.13 |
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산운마을 운곡선생묘소 답산을 (0) | 2023.11.02 |
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신진욱이사장 부모묘소 답산을 (0) | 2023.11.01 |
한국음양지리학회에서 연안이씨 군위입향조 묘소답산을 (0) | 2023.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