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경대학에서 연무읍 션샤인촬영장을 다녀와서

거경대학에서 연무읍 션샤인촬영장을 다녀와서

 

 

남촌칼국수에서 점심을 먹고 30분을 달려

연무읍에 있는 영화 션샤인스튜디오를 찾았다.

 

2015년 연무읍 황화정리 만여평에

논산시가 부지와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미스터 션샤인'제작사인

(주)화앤딩픽쳐스와 방송콘텐츠 제작사인 (주)SBS A&T가 공동투자로

근대양식 건축물 5동, 와가 19동, 초가 4동, 적산가옥 9동을 

1900년대 초반 개화기 한성의 풍물이 상징적인로 재현된 공간으로

 

2018. 7.7~9.30까지 이병현이 주연한 tvn드라마를 24부작으로 

노서아가비(커피)를 마시고 구락부에서 딴스를 추던 명랑한 시대, 

초코렛또를 건내며 LOVE를 고백하던 달콤하고 썁싸름한 낭만시대.

나라를 빼앗기고 대한독립만세를 그리던 상실시대를 그렸던 곳이고

안동의 고산정과 만휴정에서 몇 장면이 촬영되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입구에는 미사일과전투기, 헬리콥터 등 군장비가 전시되어 있었고

매표를 하여 촬영장을 들어서니 근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었으며

일본식 간판들도 많이 보였고

촬영장을 돌면서 근대의 역사적인 사실도 많이 알게 되었다.

 

글로리아호텔은 프랑스태생 독일여성 손탁이

1886년 입국하여 1897년 미국인 선교사가 살던 곳은 사들여

1902년 호텔을 열어 외국인들의 집합공간이었다고 하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전기가 들어 온 것은

1887년 2월 10일 건천궁에 전등이 켜지면서 이고

1900년 종로 한성전기회사가 설립되면서 가로등 3개가 설치되고

차츰 늘어서 10년뒤에는 서울에도 야시장이 생겨 났다고 한다.

 

여성을 위해 처음으로 설립된 학교는

1886년 미국선교사 메리스랜턴이 설립한 이화학당이었고

1899년 순성여학교가 우리 힘으로 설립된 최초의 여성학교라 한다.

 

1899년 운행된 한성전차는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개통식날 고종이 꽃으로 장식된 전차를 상여같다며 타기를 꺼렸다고 하며

보신각은 1396년 세워져 종루(種樓)라 불리다가 수차례 중건을 거쳐

1895년 고종에 의해 보신각(普信閣)으로 불리어 졌다고 한다.

 

촬영장에서 근대거리 모습에서 어린십절의 여러 추억들을 연상하며

촬영장을 나와서 16:00 안동으로 출발하니 논산훈련소 담장이 보였고

1972년 1월 추운 겨울날 신병훈련소에서

구보로 군가를 부르며 훈련장을 찾았던 아련한 추억추억들을 그려보며

화서휴게소에서 잠시휴식을 하였다가 안동에 도착하니

오늘도 해가 저물었다.

 

이번여행은

논산에서  돈암서원, 명재선생 고택과 궐리사, 탑정호 등을 찾아보며

논산의 유교적인 모습과 자연을 함께 구경할 수 있었고

강경에서 죽림서원과 근대역사전시관, 션샤인촬영장을 찾아보면서

강경이 근대역사에서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눈 내리고 비도 오며 해도 뜨는 변덕스런 날씨에

이번 여행을 계획하시고 안내를 하여주신 지도강사님들께 감사드리고

함께하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우주관광 이사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위에 감기 조심하시고 늘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