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2024 거경대학 개강식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3. 22. 16:46

2024 거경대학 개강식을 다녀와서

 

 

1954년 대한민국 표준시가 동경 127.5도로 환원하였던 3월 21일

09:00 예술의 전당앞에서 도산서원 부설 거경대학 회원들이

도산선비문화수련원으로 출발, 10:40분경 도착을 하여서

11:00  2024거경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이원봉 강사님의 사회로 2원사 강당에서 열린 개강식은

상읍례와 강사진, 직원분들과의 인사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호국선열과 지난 7일 돌아가신 종손님에 대한 묵념과

도산십이곡노래 제창이 있었고 

 

신종주 부원장님은 환영인사에서

2017년 개강하여 여덟번째를 맞는 거경대학은

퇴계선생의 경(敬)사상을 배우며 실천하는 과정으로

금년에도 처음으로 참여한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열심히 참여하여 수료식때 보람을 느낄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이동신 강사는 금년도 답사계획 발표에서

4월 여주를 시작으로 창녕, 성주, 청도, 고령, 김천 등을 답사하고

11월에는 강진.해남지역으로 1박 2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 권오추 강사님이

 2024년 3월 7일(향년 93세) 돌아가신 설립자 이근필 종손님의

약력소개와 공자 종손의 조의문과 각계조문, 언론의 보도내용 과

소박한 삶을 실천하신 수련원 설립자 종손님을 소개하시며

 

2002년 도산서원 상덕사 여성참배 허용과

2009년 서원향례기간 단축과 주간봉행, 불천위 제사를 초저녁으로,

2012년 공자봉사관 일행을 맞아 외국인을 향례 헌작을 허용하였고

2019년 도산서원을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였으며

2020년 10월 1일 도산서원 향례시 여성초헌관을 모셨고

묘제는 종택에서 지내고 추석제례는 없엤으며

납골당 진성궁을 조성하여 코로나 기간에는 ZOOM영상제례로

시행하는 등 재례문화를 개혁하셨으며

 

虛施, 四海春澤, 義在正我, 造福 등 손수쓰신 글씨를 나누시고

은악양선(隱惡揚善)으로 도덕성함양과 선비정신 실천을 전개하시며

 손님이 오시면 마당까지 내려와 맞이하시고 무릎꿇고 가슴으로 전하는

 겸양을 실천하시며 접빈의 예를 다 하시고

'유림장을 피하고 가족장으로 하라'는 유언을 남기셨다는 소개와

 

퇴계선생이 임종하실 당시 1570년 11월 9일~12월 8일까지의

당시 일기에서 살펴본 퇴계선생 고종기(考綜記)를 소개하면서

거경대학의 개강식을 마치고 수련원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먹고

오후에는 하계마을과 이육사문학관, 월란정사 답사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