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거경대학에서 고령 고령향교를 다녀와서

오토산 2024. 9. 27. 17:56

거경대학에서 고령 고령향교를 다녀와서

 

안화리 암각화를 돌아보고 우리는 고령향교를 찾았다.

향교입구에는 대가야다례원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향교에는 9월 28일 열리는 석전대제를 준비하느라 분주하였고

우리는 대성전에서 참배를 하고 이동훈 전교님으로 부터

고령향교에 대한 유래를 듣고 명륜당에서 명심보감 강의와

회원들이 읊는 퇴계선생언행 선독시간을 가졌다.

 

고령향교는

국립교육기관으로 1413년(태종 13) 주산아래 건립되었고

임진왜란때 불 타서 관음사 뒷편에 중건하였다가

 1702년(숙종 27) 구문유 현감이 현위치로 이건하였고

1819년(순조 19) 권중이 현감이 중수하였다고 전하며

이 곳은 대가야시대에는 궁성, 신라.고려시대에는 물산사(勿山寺).

조선시대에는 향교가 건립되었던 곳으로 

대성전에 공자를 위시한 5성과 송조 2현, 신라 2현,

고려 2현, 조선 14현 등 25성현을 배향하고 있다.

 

우리일행이 대성전에 참배를 하는 동안 찾아오신 전교님은

고령향교는 대가야 궁성이었던 자리에 위치하여 명당이고

물산사를 헐고 지어져 대성전 주춧돌에 연화문양을 볼 수 있으며

대성전 옆에 빈흥재(賓興齋)가 자리하여 동서재가 복원될때까지

강학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향교의 유래를 설명하셨다.

 

우리는 전교님께 감사인사를 드리며 참배를 마치고

명륜당에 자리하여 권오추 강사님과 함께 명심보감 효행편을 선독하고

회원 두분이 퇴계선생언행 학문편을 선독하면서 고령향교답사를 마쳤다.

 

향교를 나와 연조공원(延詔公園)으로 돌아서 주차장으로 왔더니

연조공원에는 고령군국채보상운동기념비, 大伽倻國城址비.

애국지사 해녕 신철휴선생기념비

독립투사 수석 남형우선생순국기념비 등도 볼 수 있었고 

 숲 사이로 만들어진 황토길에는 미세안개분사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반려동물, 로드휠, 자전거 등을 출입금지하는 표지판도 보였고

한 낮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원을 거니는 모습도 보였다.

 

우리는  연조공원 주차장을 출발하여

홍천뚝배기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에 대가야박물관을 답사할 계획이다.

5일전에 추분을 지났지만 아직은 따가운 가을에

열강을 하여주신 강사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