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태화봉에서 2025년 해맞이를

오토산 2025. 1. 1. 14:04

 

태화봉에서 2025년 해맞이를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날이 밝아오는 1월 1일 07:00

집을 나서서 태화봉으로 해맞이를 나섰다.

 

지난 년말에는 담석이 담도를 막아서 담즙이 소통되지 않아

간기능, 신장기능 등이 모든 신체기능지수가 수십배로 뛰어서

안동병원응급실로 입원을 하여서 답즙을 소통시키고

담석을 들어내는 치료를 받다가 어제(12.31.) 퇴원을 하였다.

 

새해를 맞는 오늘 태화봉에서 푸른 뱀의 기운을 받으며

새로운 한 해를 맞으러 가기로 하였다.

 

채화봉은 안동시가지의 서쪽에 위치한 산으로

서악사와 관왕묘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근교 공원으로

인근에 안동중학, 경덕중, 안동중앙고등 등 학교도 위치하고

우성아파트, 삼성아파트, 현대아파트등이 자리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으로 등산로변에는 가로등과 시판(詩版)들이 설치되어 있다.

 

삼성아파트를 지나니

'웃음이 가득한 길(途)'라는 표지판도 보였고

배수지옆 산책로에는 '무단경작금지'표지판도 보였다.

 

철도침목으로 조성된 산책로 계단을 오르니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태화봉에서 소음을 자제하여 주시기 바라며

쓰레기를 불법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판에 눈에 띄었다.

 

예년 해맞이 행사시에는 태화동 새마을회에서

떡국과 오뎅을 끓여 봉사를 하면서 해맞이객들이 발디딜틈이 없도록 

복잡하였으나 올해는 해맞이 행사취소로 한적한 느낌이 들었다.

 

체육공원 봉우리에 올라 주변의 시가지를 돌아보니

여러곳의 등산로를 이용하여 일부 주민들이 올라 오고 있었고

주변의 체육기구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으며

體育公園施設記念碑는 1998년 9월 조성되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인근을 돌면서 정상동에서 오신분, 안기 대원아파트에서 오신분,

이안아파트에서 오신분, 삼성아파트에서 오신분들과

새해인사를 나누다가 보니 동쪽이 붉게 해무리가 지더니

 

07:40분경 참나무가지 사이로 새해의 밝은 해가 떠 올랐다.

올해도 가족의 건강을 빌면서

계엄과 탄핵, 항공기 추락 등 혼란한 국가사태가 조속히 안정되어

빠른시일내 세계경제대국으로서 대한민국을 찾아주기를 빌어 본다.

 

오늘도 을사년의 새해 첫날을 맞아

태화봉에서 해맞이를 하면서 오늘을 시작한다.

 모든분들이 올해도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나날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