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옥송공원주변 나들이를

오토산 2025. 3. 2. 13:36

옥송공원주변 나들이를

 

1009년 서북면 도순검사 강조의 쿠테타로 천추태후를 유배하고

목종을 폐위 후 현종을 옹립하였던 '강조의 정변'이 일어났다는

3월 2일 아침을 먹고 봄비를 맞으며 옥송공원나들이를 하였다.

 

옥동3주공네거리를 지나 스마일식자재마트 네거리를 건너니

옥송공원에는 공원개발공사를 위하여 출입통제가 되어 있었고

소금배가 나들었다는 뱃머리마을로 가는 길옆 소하천에는

교량공사가 진행되고 그 윗계곡에는 공원시설을 하고 있었다.

 

뱃머리마을 건너편에도 공원 데크시설이 설치되어 있었고

마을을 지나서 휴먼시아 8단지를 오르는 도로 양측에는 

도시개발사업을 위하여 벌채를 하고 준비중에 있었다.

 

휴먼시아 8단지로 올라서 옥송공원 주변에 위치한 

2010년 준공한 612세대의 휴먼시아 8단지와

2014년 준공한 575세대의 호반베르디움을 지나

주공6단지를 가는 보행로에는 공사용 가림판이 둘려졌고

반려견동반 에티켓과 오토바이 진입금지 표지판도 보였고

옥동9 어린이공원도 있었다.

 

6주공을 지나니 옥송공원쪽에

지하 3층 지상 27층의 호반위파크 아파트가 공사중에 있었고

2023.11.1~2026.12.31 공사를마치고 2027년 입주계획이라 하며

820세대의 아파트에는 휘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이 시설되고

안동 최초로 인공모듈과 연동핀앱 시스템, 스크린시스템으로

적당한 공간에서 수중운동을 즐길수 있는 스크린수영장이

도입되는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고 한다.

 

2026년 6월 옥송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이 준공되고

2027년 옥동 상록공원 민간조성 특례사업 위파크가 입주되면

옥송공원 주변의 휴먼시아 8단지, 호반베르디움, 주공 6단지,

주공 3단지 등 많은 주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될 것 같다.

 

우리집 베란다에는 군자란이 활짝 피어 봄을 알려주고

오늘도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어서 옥송공원 주변에도

봄비와 함께 봄이 찾아오지나 않을까 싶어 돌아 보았으나

아직도 개나리는 입을 다물어 봄을 느낄 수 없었다.

 

자명종을 맞춰놓고 자명종보다 먼저 일어나 기다리다가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는 노인세대

일어섰다가 용건을 잊어버려서 다시 앉는 일이 허다하고

데이트할때 잡던 손을, 부축받을때 잡아야 하는 현실

 오늘도 걷고 또 걸으며 건강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