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

정자와 연못이 어울리는 채화정탐방(아까담보작)

오토산 2012. 8. 24. 19:31

 

 

정자와 연못이 잘 어울리는 체화정 탐방.

 

 

 

 

 

 

 

 

정자 앞에 삼신선산(三神仙山)을 상징하는 세 개의

섬이 정자와 잘 어울리는 체화정(체華亭).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로 지정된 체화정은

안동에서 풍산읍 방면으로 가다보면 풍산읍 입구

오른쪽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체화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보통사람들은 차를 타고 가면서 이곳을 지나치기

일쑤이다.

 

류 교장 집을 들리고 안동으로 올때 이 관장이

체화정에 한번 들려 보자고 해서 들렸다.

며칠째 비가 와서 그런지 우리 일행이 이곳에

왔을때는 찾아온 사람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오래되고 아담한 정자 앞 연못에는 세 개의

인공섬이 있었고 마루로 올라가는 입구에는

수백년 묵은 큰 베롱나무 두 그루가 빨갛꽃을

활짝 피우고 있었다.

 

정자에 오른 일행들은 이 관장의 설명에

"밖에서 보는 경치보다 주인의 입장에서 방안에

앉아 경치를 보면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계절에 따라 나름되로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

이라고 강조한다.

방문을 접거나 펼수 있도록 해서 겨울철 추울때는

방문을 꼭 닫고 여름철 더울때는 방문을 활짝

열도록 장치를 해 놓아 선인들의 지혜를 엿 볼수

 있었다.

 

나도 이 체화정 앞을 많이 지나 다녔지만

오늘같이 직접 방안에 앉아서  방문을 여 닫으면서

밖의 경치를 감상하기는 처음인데 그 맛이 정말

오묘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또 정자 난간을 둘러서 연못을 바라보기에

적당하도록 배려해 놓았고 특히 건립 당시의

형태가 현재까지 잘 남아 있고 연못과 정자의 구성은

조경미적으로 중요한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년전 서울의 모 대학교에선

아름다운 체화정의 사계절을 사진에 담아

달력을 만든 일도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 체화정에 걸어놓은 담락제(湛樂齋)의

현판 글씨는 조선 제일의 화가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가 쓴 것으론 유일하다.

'담담하게 즐기는 서재' 라는 뜻으로 단원이

안기찰방의 임기를 마치고 체화정에 들렀다가

써 준 글씨라는 것이다.

이곳에 걸려있는 현판은 모조품이며 진품은

현재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다.

 

이 체화정은 조선 효종때 진사(進士) 만포 이민적

(李敏迪)이 지어 형 옥봉 이민정과 함께 살면서

우애를 나누었던 곳이다.

 

 

 

 

 

 

 

 

 체화정 안내판.

 

 

 

각종 나무에 둘러쌓인 체화정(경북도 유형문화재 제200호).

 

 

 

체화정 옆 베롱나무 두그루가 빨갛꽃을 피우고 있다.

 

 

 

 

체화지에 수연이 자라고 있다.

 

 

흰 수연.

 

 

 

 

 

붉은 수연.

 

 

아름다운 체화지.

 

 

이 과장이 사진찍기에 바쁘다.

 


 

활짝 핀 해당화.

 

 

체화정 안내판.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 200호 체화정 표지석.

 

 

체화정 건물.

 

 

 

단원 김홍도 친필인 담락재가 벽에 걸려있다.

이 현판은 모조품이며 진품은 도난을 우려, 다른 곳에 보관되어 있다.

 

 

 

단원 김홍도의 낙관도 보인다.

 

 

 

체화정에 걸려있는 각종 현판이 즐비하다.

 


 

이 관장과 이 과장.

 

 

 

방안에서 본 방문이 아름답다.  

 

 

중간 조그마한 사각 방문을 열었을때의 분위기.

 

 

 

양쪽 방문을 열었을때.

 

 

한쪽 방문만 열었을때.

 

 

한쪽 방문을 열고 밖의 경치를 본다.

 

 

 

 

 

양쪽 방문을 열면.

 

 

 

방문을 다 열어 젖히면 시원하고 아름답다.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면서 아름답게 보인다.

 

 

 

각 방문을 열었을때의 분위기가 틀린다.

 

 


열었던 방문을 닫고있다.

 

 

방문을 닫고 있는 두 사람.

 

 

제자리에 그대로 같다 놓고있는 두 사람.

 

 

 

체화정 관리인이  정자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체화정의 마루.

 

 

 


 

체화정의 새로바뀐 번지.

 

 

수백년 묵은 베롱나무 밑둥치.

 

 

 

베롱나무.

 

 

 

체화정.

 

 

 

체화정.

 

 

체화정.

 

 

체화정 난간이 정자 주변으로 둘러있다.

 

 

정자 밑에 기둥 썩는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통풍이 잘되도록 건물을 지었다.

 


 

정자로 올라가는 돌계단.

 

 

 

정자앞 체화지에는 방정산, 봉래산, 영주산을 상징하는

세 개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멀리서 본 체화정.

 

 

 

체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