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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와 왜가리,
그리고 두루미와 학
어찌 다른지 나는 모른다.
요즈음 진모래 득심골엔
백로가 득심골 계곡에 몰려와
거북바위 아래로 노니는 모습이
이곳이 무릉계곡인가 할때가 많다.
무릉계곡에 백로가 사는진 모르지만.....
며칠전인가 월영교 새벽 산책길에
사진작가가 백로를 찍고 있어서
슬쩍 말을 걸었더니 백로의 장관을 보려면
아침 신새벽 안동댐 발전소에 가보면
수백마리의 백로가 모여들어 볼만하다고 했다.
해서 며칠을 그곳으로 산책하였는데
똑딱이 디카로는 그 풍경을 제대로 담을수 없어
마음만 번번했지 안타깝다 했더니
요즈음 며칠동안 진모래 득심골로
한떼의 백로떼가 군무를 보여주고 있다.
아마 그때, 그 안타까운 마음이
백로들에게 전해 졌던 모양이다.
손에 잡힐듯 하여
진짜 여기가 무릉도원인가 착각하게 되는데
역시 욕심대로 안되는지
이 풍경을 디카에 담아 친구들에게 보여줄라니까
영~ 제대로 되질 않는다.
통 가까이 갈수가 없으니까 말이다.
냄새를 맡는건지 소리에 민감한건지
조금만 다가들라치면 날아가 버리니까...
지난번 중국 황산에 가서
환상적인 운해와
산꼭대기 구름넘나드는 장관을 찍으려니까
금새 깜깜 천지가 되어 허락을 않더니
역시 그저 보는것만으로 만족하라고 그러는지
도무지 그저 다가설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 추분이라는 절기를 맞는 가을 초입에
진모래 득심골에는
백로들이 계곡에 모여와 노니고
저녁 산책길에 나와 친구하여 살고 있다.
어제는 마치< 백조의 호수 > 발레를 보여주더니
오늘은 또 고고한 선비춤에 나오는
천년 학의 자태를 보여주고 있다.
백조를 보면서도
학의 모습을 느끼니
나도 신선이 되어가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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