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누구나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든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 일행 3명도 단풍의 절정시기는 약 2주
정도 남았지만 10월 초 연휴를 이용, 가을 나들이에 나섰다.
청정지역인 강원도 강릉과 평창 등 2개 지역을 집중적으로
들러보고 돌아오는 길에 동해안을 따라 곳곳의 아름다운
곳을 들러 보았다.
2박3일 코스로 떠난 우리 일행들은 날씨가 그 어느때보다
청명했고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아서 나들이에 큰 보탬을
주었다.
이진구 전 안동문화회관장은 나들이 기간동안 혼자서
계속 운전하는라고 누구 보다도 고생을 많이 해서
미안하기 짝이 없다.
특히 강릉시내 관광지 안내는 洪東善씨(서울대 총동창회
영동지부 회장)가 해주어서 정말 고맙기가 그지없다.
이번 가을 나들이로 여행 한 곳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강릉시내 오죽헌, 선교장, 허균. 허난설헌 유적지,
김시습 기념관, 경포대,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등이며
평창지역은 알펜시아 리조트, 이효석 문화마을, 월정사,
상원사, 한국전통음식문화원 등을 둘러 보았다.
앞으로 이번 여행때 보고 느낀 것을 시리즈로 엮어 볼
계획이다.
첫날 찾아 간 곳은 시내서 가까운 오죽헌(烏竹軒).
이곳은 사임당 신씨(師任堂 申氏)와 율곡 이이(栗谷 李珥)
가 태어난 집이다.
오죽헌은 사임당 신씨의 친정이자 율곡의 외가집이다.
넓은 공원처럼 조성해 놓은 곳에 각종 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었고 주변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어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일부 구석진 곳에는 아직도 보수 작업을 하느라 인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3일간의 연휴라서 그런지 방문객들이 꽤 많이 입장해서
보기에도 좋았다.
우리나라 지폐 가운데 50000원권과 5000원권이
강릉 출신의 사임당과 율곡 모자(母子)로 선정되는
바람에 이 지역사람들의 자부심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평창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일행이 투숙한 강릉의 한 호텔.
강릉시내는 조용하고 깨끗하다는 느낌.
강릉시 관광안내도.
문화관광안내소.
오죽헌 정문.
정문.
율곡 이이 동상.
동상 앞에서 최 회장과 한 컷.
오죽헌 안내판.
자경문(自警門).
오죽헌으로 들어가는 계단앞에 큰 광장.
공사가 진행중인 곳.
율곡선생 유적정화 기념비.
오죽헌 표지석.
율곡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 문성사(文成祠).
오죽헌 안내판.
오죽헌(보물 제 165호).
오축헌 마루.
문성사(文成祠) 안내판.
문성(文成)은 인조 임금이 율곡선생에게 내린 시호이며
문성사 현판은 박정희 대통령이 썼다.
율곡송(栗谷松) 안내판.
율곡이 예찬한 소나무.
사임당 배롱나무 안내판.
수령 600여년이 넘는 배롱나무.
신사임당 영정.
몽용실(夢龍室. 보물 제 165호).
율곡이 태어 난 곳.
오죽(烏竹). 대나무 줄기가 검은색이다.
안채. 바깥채 안내판.
안채.
어제각(御製閣) 안내판.
정조 임금의 명으로 1788년 지어진 건물이 어제각.
사임당 신씨.
겨레의 어머니 신사임당.
오죽헌내 길게 늘어선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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