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는 東海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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動트는 東海를 다녀와서

 

5월15일새벽 묵호행열차를 타고 우리일행 12명은 동해로 향했다

항구도시 묵호와 씨맨트의 도시 북평이 합쳐서 동해시가 되었다

 

안동에서 영주.봉화.태백.삼척을 거쳐서 열심히 달리고 달렸다.

가는도중에 요즘 코레일에서 운행하는 관광열차도 만날수 있었고

소풍을 즐기는 학생들, 미니카페에서 베낭을 메고 자는사람들,

푸르름을 더해가는 산천계곡들을 구경하면서

기관차 두대가 앞뒤로 밀고끌면서 넘었다는 도계를 자나고 나니

한시절 러시아와의 교역계획으로 부풀었던 동해시에 도착했다. 

 

묵호항에서 어시장을 돌아보고 회를 사서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애국가에 등장하는 비경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동해역에서 승차하여 안동에 도착하니 열시가 다 되었네.....

오늘 우리일행을 친절하게 안내해주신

51년전 춘양초등학교시절 이진구학장님의 제자이셨던

아주머니의 친절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우리 일행의 대부분은 여든을 향해서 달리시는 분들이다 

이모임에서 국내여행.해외여행을 자주다니고

짧게는 하루, 길게는 보름씩을 같이 다녀보았지만

어떤음식이던 맛있게 잘먹고

하루종일을 걸어도 낙오자가 없고

밤에 잠잘자고 서로가 도와가면서 지내는것이 좋아서

다른 어느모임보다 이모임을 찾게된다는 이야기를

하시면서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