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이연학회 9월현장답사

오토산 2013. 10. 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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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5766

 

以然學會 9月현장답사

이연학회에서 9월 4일 대산 이상정선생의 묘소를 답사하고

인근에 있는 광흥사를 돌아본후 퇴계학통을 이어오신 학봉종택과

장흥효선생의 광풍정을 돌아보며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하루를 보냈다. 

 

大山 李象靖선생은 퇴계학통의 김성일,장흥효,이시명,이현일,

이재를 이어오는 6대제자로 '소퇴계'라 불리우며  한산이씨이다.

이상정선생의 모친(밀암 이재의 따님)이 과객의 제사상을 정성껏 차려준후

꿈속에 백발의 노인이 나타나 흰구슬 두개를 주기에 치마폭에 받고

태기가 있어 낳은 아들이 대산 이상정(1711~1781)이고

이어 동생 소산 이광정(1714~1789)가 태어났다.

죽음을 앞두고 동생(광정)에게 "일상가운데 묘한 진리가 있으니

일상을 떠나 별다른것을 구하지 말라"는 유훈을 남겼다.

묘소는 학가산기슭에 있으며 여인의 유방처럼 약간 볼록한 乳穴에  위치하며

묘지 전면이 좁아 비석은 비탈 아랫부분에 설치되어 있었다. 

 

廣興寺는 안동시서후면자품리 학가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일신라 신문왕(669년)때 의상대사가 창건하였으나 

화재로 소실된후 현위치 應眞殿에 석가모니불을 모시면서 

부처님 16제자를 함께 모셔 일반사잘의 방식과 달리

자유분망하게 배치된 특징이고 取雲軒과 山靈閣이 있으며

일주문앞에는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보호수)가 있고

大雄殿이 산 지형과 다른방양이나 자좌오향으로 근간에 복구되었다.

임금님이계신 궁궐, 공자님을 모신 향교,

부처님을 모신 대웅전을 지을때만 자좌오향으로 지을수 있다.

 

한글창제시 신미대사,학조대사,학련대사,세조,안평대군,김수근등이

왕궁의 원당이었던 광흥사에서 훈민정음해례본이 인쇄되었음을 되새기며

금년 한글날(10.9) 10:30에  冥府殿 시왕님의 복장에 봉안법회를 개최한다.

 

 오늘 함께하여주신 회원님들과 운전을 하여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일흔이 넘은 노인네가 벌초를 하려 다니다가 쉬는시간에 비문을 읽어보니

누워계신분들이 대부분 회갑을 못 넘기고 돌아 가셨다.

'이제는 나도 이렇게 힘들게 벌초를 다니지말고

누워서 벌초를 받아볼까 생각하니

형님이 께셔서 차례도 안돼네'라고 하소연을 하였다고 하신다.

벌초를 하실수 있는 건강을 자랑하시는건지

평균수명이 늘어나서 옛날 어른들보다 재미있는 세상을

오래사시는것이 즐거워서 하시는 말씀인지 궁금하네요 ??

 멀리보이는 학가산

 

 

 

 

 

 

 

 

  숲속의 선돌도 민간신앙의 발원지는 아닌지???

 

 

 

 

 

 

 

 

 

 

 

 

 

 

 

 

 

 

 

400년의 은행나무 뚤레 7.5m 

 

 송이지키는 초소

 

 

 

예담에서 점심식사 

 

 

 

 풍성한 가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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