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하용부와 박경량의 춤이 맺어준 도반

오토산 2013. 10. 10. 21:47

 

사진이나 동영상이 안보이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5803

 

춤이 맺어준 道半(박경량과 하용부)

10월10일 저녁을 먹은후 안동예술의 전당 백조홀에서 열리는

국악상설'가락' 박경량과 하용부의 공연을 구경하였다.

 

하용부춤꾼은 밀양백중놀이의 춤꾼 하보경의 손자로서 춤을추는것이 아니라

북을치는 자세가 춤이되어버린 사람으로 밀양북춤을 추었고

박경량춤꾼은 외조부가 고성오광대 인간문화재이며 즉흥적이고 

 창조적인춤꾼으로  옛날 교방에서 추던 교방소반춤을 공연을 하였다.

하용부는 마당에서 주로 추는춤이고 박경량은 주로 무대에서 추는춤이다.

 

이 두사람은 하용부의 조부가 돌아가시고 노재를 지내는 현장에서

박경량이 노천에서 춤을 추어 문상객과 상주들을 울음바다로 만든것이

인연이 되어서 같은시대를 살아가는 춤꾼으로

영남춤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오늘 반주에는 노름마치 악단의 김주홍단장외 단원들이 반주를 하였다.

 

오늘 저녁은 비가 내려서 관객이 평소보다 더욱 적은것이 아쉬웠다.

지역에서도 문화공연에 더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참여하여주시는것이

문화도시로서의 발전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공연에 방해가 되지 않기위해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점 이해바랍니다.

 

세상사 한마디

'북돋우어준다'는 말은 창을부를때 고수가 북으로 흫을 돋우어주고

춤꾼이 춤을 출때도 북을쳐서 춤꾼의 흥을 돋우어준다는 뜻이 있다.

전쟁터에서도 돌격을 할때는 북을쳐서 군사의 사기를 올리고

퇴각할때는 징을쳐서 퇴각신호를 알렸다.

북은 어느장소에서나 우리국민의 흥을 돋우며

즐겁게 지내온 악기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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