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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1.비교해서 만든다.
속성이나 형상이 유사한 것이나 같은 것끼리, 한데 묶어 비교하연 웃음이 유발된다
*어느 산골에 독수리 부자가 있었다 아들독수리는 아버지독수리가 그렇게 멋있어 보일 수가 없었다 기품 있고 용맹스러우며 빠르기가 이를 데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사정없이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독수리 부자 위로 제트기 한 대가"쌩"하고 날아갔기 때문이었다. 아들독수리가 아버지독수리에게 말했다. "에이, 아버지. 별거 아니네!" 아버지독수리는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기도 했다. 아버지독수리는 화가 나서 아들독수리에게 말했다. "임마, 나도 꽁지에 불 붙으면 더 빨라!"
☞ 평소 아버지독수리가 빠르고 용맹하다고 느꼈던, 아들독수리는 머리 위로"쌩"하고 지나가는 제트기를 보고, 나서는 아버지독수리에 대한 존경심이 여지없이 무너졌다. 그렇지만 아버지의 말이 걸작이다. 자기도 꽁지에 불 붙으면 더 빠르다는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이것이 웃음이 된 것은 제트기에 지지 않으려는, 모습과 불가능한 일을 말하는 어리석음의 우월감에서 웃었다.
♥미국 폭주족이 여자를 태우고 일본 폭주족을 만났는데, 오토바이 뒤에 칼이 있는 게 아닌가! "형님 사시미 칼 싣고 다니니까 멋있어요." 그러자 일본 폭주족이 말했다. "야, 우리는 아무것도 아냐. 한국 형님들은 가스통 싣고 다녀."
☞ 사시미 칼과 가스통을 비교했다. 어디 하나 비슷한 속성이 없다 그런데도 웃음이 나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질적인 것에서 오는 행태 때문이다. 이질적인 것은 거칠고 전혀 닮지 않은 것 때문에, 긴장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그 긴장이 실은 사실의 행태를 말하니까 웃음이 형성되는 것이다.
♣ 어느 부인의 9일 천국 ♣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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