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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학생회 종강윷놀이
안동과학대학 평생교육원 은빛학생회에서 2월18일
겨울학기 종강을 기념하는 윷놀이대회를 개최했다.
서후면명리에 위치한 까치묵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두편으로 갈라져서 서로가 이겨라 어깨춤을 춰가면서
한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옛 사람들은 설을 앞뒤로 하여 겨울 내내 윷놀이를 즐긴다.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쉽게 할 수 있어
‘국민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두 편 혹은 세 편으로 갈라서서 윷가락을 던지고 떨어져 나오는 대로 행마(行馬)해서 먼저 네 개의 윷말(넉동)을 빼는 쪽이 이긴다.
이겨도 좋고 져도 좋은 신명나는 한 판. ‘乙矢口(을시구) 節矢口(절시구)’하며 양쪽 모두 어깨춤을 추며 신명을 낸다. 사람들은 설날에 윷놀이로써 즐겁게 새해를 맞이하였고, 그리고 이 놀이는 대개 보름까지 이어졌다.
윷놀이는 한자로 척사(擲柶) 또는 사희(柶戱)라 한다. 또 윷을 '나무 네 조각'이란 뜻으로 한자로는 '사(柶)'라 하였다. 윷놀이는 어디까지나 우리 고유의 놀이다.
윷판[馬田]은 '말밭' '말판' '윷밭'이라고도 한다.
윷판을 한자로 ‘사도(柶圖)’ 라 쓰기도 한다.
윷판 전체의 모양도 ‘밭전(田)’자 형이고
쌍방이 각각 말 4개를 가지고 승부를 겨루므로
윷판을 '말판' 또는 '말밭(馬田)' 이라고 한다.
양편 중에 말 4개가 모두 첫밭인 ‘도’에서 출발하여 끝밭을
먼저 빠져 나가는 편이 이기는 것이다.
놀이 풍속에 4말을 빼는 것을 ‘넉동 뺀다’고도 말하니
말을 '동'이라고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윷놀이는 윷을 잘 던지기만 해서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말판을 쓰는 것도 매우 중요한 승리의 관건이다.
남의 말에 잡히지 않으면서 가장 가까운 길로 가되,
자기 말끼리 덧놓아 '두동산이(두동문이)'나 '석동산이(석동문이)'
많게는 '넉동산이'를 만들어
한 번에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매우 빨리 날 수 있는 것이다.
윷판은 선과 29개의 검은 점을 찍어 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점대신 다른 모양이나 내용을 적어 놓기도 한다.
윷판은 바깥 둘레를 네모지게(方) 한 것은 하늘의 운기(運氣)가 땅에서 이루어짐을 상징한 것.
즉 천지음양의 합일한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29개의 점 중, 가운데 한 점은 북극성(樞星)이고
둘레의 28점은 28수(宿)를 의미한 것이다
경북 안동지방에는 '건궁윷말'이라 하여 말판을 사용하지 않고
말판을 머리 속에 그려 놓고
그 말판 명칭을 이용하여 윷말을 운영하는 방식
즉 말판없이 서로 말[口語]로 윷말을 쓰는 놀이가 있다.
윷의 도는 돼지의 저가, 개는 구가, 윷은 우가, 모는 마가를 표시하고 있으나
걸은 의문으로 남겨둔다고 했다.
걸은 임금자리인 기내(畿內)의 벼슬아치(양을 상징)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도는 돼지(豚)를, 개는 개(犬), 걸은 양(羊), 윷은 소(牛), 모는 말 (馬)을 가리킨 말이다.
이때 行馬(행마)하는 법이 이들 가축의 이름이 이용되면서,
몸의 크기와 걸음의 속도가 윷놀이에 반영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시 부여가 수렵시대를 지나고
농사와 목축을 하는 시대의 특징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오늘 윷놀이를 위하여 수고를 하여주신 개목나루회장님.디나사무국장님께 감사드리고 한학기동안 수고를 하여주신 안선생님.류선생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는 12간지이다.
戌시(오후7~9시)에 술을마시고
亥시(오후9~11시)에 해롱거리다가
子시(11~01시)에 자는것이 건강에 좋다.
시상식 모습
빽또를 많이해도 상품이 ???
우승팀엔추가선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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