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문화

한강선생의 회연서원

오토산 2014. 10. 20. 04:37

 

 

사진이나 동영상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7354

 

한강선생의 회연서원

 

성주군 수륜면에 위치한 회연서원은 성리학자인 한강 정구(1543~1620)선생이

선조16년(1583)에 회연초당을 세우고 인제를 양성하여 인물을 배출하였던곳으로

한강의 문도들이 인조5년(1627)에 회연초당자리에 회연서원을 건립하여

한강선생을 주향으로 모시고 숙종16년(1690)에 사액을 받았다.

고종5년(1868)에 대우너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폐원되었다가 1984년에 복원되었다.

동방5현의 한분인 외증조 한원당 김굉필에게 도학을 전수하고 퇴계학과 남명학을

통합하여 새로운 학문을 세워 실학의 연원을 확립하였고 의학,역사,천문,풍수지리,

예학등 여러학문을 통달한 대학자였고 사헌부대사헌을 지냈으며

효종때 영의정으로 추증되었다.

 

한강 정구선생은 동강 김우옹선생과 양강이라고 불리기도 하였으며

1543년(중종38)에 대가면 칠봉동 柳村에서 태어나 78세로 괄거현 사양정사

(지금의 대구 칠곡 사수동)에서 돌아가셨고 자는 동가 호는 한강, 본관은 청주로

5세때부터 보는사람마다 영재라 불렀고 7세때 대학.논어의 뜻을 이해하였고

13세때 성주향교에서 덕계 오전에게 주역을 배우면서 건곤 2괘를 읽고

나머지 모두를 미루어 통달했으며 22세때 과거를 보러갓으나 응시하지 않았고

선영곁에 한강정사를 짓고 제자를 모아 글을 가르쳤다.

잠시 관직에 나갔다가 그만두고  매화 100그루를 심어 백매원이라 불렀다.

또 21세인 1563년(명종18)에 퇴계 이황의 문하헤서 수업하였고

안동부사로 근무시에는 박봉으로 퇴계선생을 극진히 모셨다고 한다.

 

회연정사는 전면 보수중이었고 숭모각의 유물은 도난을 방지하기위해

옮긴상태라 주변만 돌아보게 되어 아쉬웠다.

서원앞의 은행나무와 대가집앞의 회나무는  열매가 많이 열리는 나무로

자손과 제자의 번성을 바라는 다산과 다복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우리는 발길을 돌렸다.

다른행사에 참석을 하였다가 바쁘게 돌아와서

 우리를 위하여 친절하게 설명을 하여주신 해설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단심(丹心)은 다른것과 섞여도 제맛을 잃지않는 덕이고

항심(恒心)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않는 덕이며

무심(無心)은 좋지않은 기름기를 없애주는 덕이다.

선심(善心)은 맵고 독한맛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덕이고

화심和心)은 어떤것과 어울려도 조화를 이루는 낼줄아는 덕이며

이것이 된장이 가지는 다섯가지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