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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거산 운문사
청도는 경북의 최남단으로 산과 물이 푸르고 맑으며 인심도 순후하여 三淸의
고장이라고 불리어 왔으며 근대화의 초석이 되었던 새마을운동을 태동하였고
우리 농경민속놀이인 소싸움을 계승발전시켜 관광상품화 하는 고장이다.
雲門寺는 운문면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조계종 9교구인 동화사의 말사다.
560년(신라 진흥왕21)에 한 신승이 창건하고 십여차례의 충창을 하여 왔으며
1977년 명성스님이 중창하여 현재는 30여동의 전각을 갖추었으며
1987년 승가대학으로 승려 교육기관으로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하고 있다.
금당앞 석등은 금당앞에 있던 황금탑을 밝혔으며 높이2.58m 이고
신라 진평왕12년(591) 건립된것으로추정되며 삼층석탑도 보물이다
그외 원웅국사비, 천동곤,석조여래좌상,사천왕석주,대웅보전등이 있고
입구에 장관을 자랑하는 처진소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사찰의 대들보에 매다린 억척을 담아왔으나 예불시간이 되었고
날이 저물어 문밖에서 담다보니 졸작이 되어 버렸다.
저녁 일곱시가 다되어서 오늘의 답사를 마치고 안동으로 돌아왔다.
이번 답사에 동행을 하여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고
초가 아무리 밀낲이 좋아도 심지가 나쁘면 촛불이 밝을수가 없듯이
사람이 환경이 아무리 좋아도 본인이 노력하지 못하면 꽃을 피울수
없다고 하신 선생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행복은 누리는것이고 불행은 버리는것이며
소만은쫒는것이고 원망은 잊는것이며
기쁨은 찾는것이고 슬픔은 견디는것이며
건강은 지키는것이고 명마는 이기는것이며
사랑은 끓이는것이고 미움은 삭히는것이며
가족은 살피는것이고 이웃은 어울리는것이라.
악착같네요!!!
운무사의 단풍
하루의 답사를 마치고 ! ! !
차아에서 내다본 운문댐
디나님이 보내주신 내용을 추가로 올려드립니다
악착(齷齪)보살과 관련된 문헌기록은 보이지 않고 다만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다.
옛날에 청정하고 아주 불심이 깊은 사람들을 서방의 극락정토로 인도해 가는 반야용선(般若龍船)이
도착했을 때 이 용선을 타야 할 어떤 보살이 자식들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길게 나누다가 너무 늦게
도착하고 말았다. 한 발 늦은 이 보살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반야용선이 떠나가고 있었기에 사공이
던져준 밧줄에 악착같이 매달려서 마침내 서방 극락정토로 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를 악착보살이라 부르고 사찰에서는 이생에 기필코 성불하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용맹정진하는 수행자들이 본보기로 삼게 되었으며 악착보살이 외줄에 매달린 것은 오로지 수행자의
일념으로 한 길만을 걷는 것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악착보살과 영천 영지사 대웅보전 악착보살이 유명하다.
(운문사 대웅보전 천장에 매달려 있는 이 조형물을 보고 너무 신기하고 인상깊어서
인터넷에 검색해 올립니다.)
◎ 齷(악)은 작은 이빨 '악'이고
齪(착)은 마주붙을 '착'이다.
악착의 본뜻은 작은 이가 꽉 맞물린 상태를 말한다. 이를 앙다문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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