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마지막잎새를 보며

오토산 2014. 11. 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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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7456

 

마지막잎새를 보며

입동이 지난 11.10. 오후 나들이 길에서 마지막잎새를 만났다.

자연을 즐기며 지내오던 올해도 그저께가 입동으로 저물어 가고 있다.

붉게든 단풍이 다지고 마지막 남은 잎새마져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

마지막잎새가 지고나면 눈이오고 또 눈내린 자연을 즐길수 있겠지???

 

사곡지에 들리니 짖푸르던 녹조는 돌보는사람없이 지내다가 지쳐 없어졌는지?

추위를 못이겨 떠나 갔는지?? 조금씩 사라져 가고 주변의 물그림자가 아름답다.

 

배호의 "마지막 잎새"는 경주시 현곡면 하구3리 현곡초등학교에서 탄생된 노래로

바람이 한점없이 서리라도 내릴듯한 싸늘한 1970년 늦가을 밤 들일을 마치고

귀갓길 현곡국민학교 담장길에 수북이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걷던 29세청년

정귀문은 떨어지는 손바닥만한 플라다너스 낙엽 한장을 무심코 잡아들며

소년기에 이별한 교장선생님의 딸을 그리며 쓴 노랫말을 배호가 불렀으며

"마지막잎새"를 限맺히게 부르던 배호도 마지막 노래가 되어 1971.11.7.타개했다.

 

오늘도 낙엽이 지고난 마지막 잎새를 보며 눈오는 겨울을 그려본다.

 

세상사 한마디

석사.박사보다 높은 학위는 밥을짖는 '밥사'

밥사보다 더 높은것은 '감사'

감사보다 더 좋은것은 '봉사'

공자.맹자.순자보다 더 훌륭한 스승은 '웃자'이다

밥사에게 감사하고 봉사하며 웃자와 즐기는 하루가 되시길.. 

마지막 잎새

 

 

 

 

 

 

산책로에서 만난 조경수  눈이오면  잎은 더욱 붉어져!!!

 

 

감나무도 감으로 꽃을 피워

 

 

 

 

 

 

 

 

 

녹조가 사라져가고 있는 사곡지

 

 

 

 

 

 


마지막잎새 노래비 

 

현곡초등학교와 플라다너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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