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태백산사고지가 있었던곳 각화사

오토산 2015. 7. 25. 23:33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385

 

태백산사고지가 있었던곳 각화사(覺華寺)

각화사는 봉화군 춘양면 각화산에 위치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의

말사로 686년(신라 신문왕6)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하며 불에 타버린것을 고려

예종때 계음이 중건하고 1606년(선조39)에 이곳에 태백산사고지를 지어 왕조실록을

수장하게 하였으며 1777년(정조1) 삼재불입지(三災不入地)의 하나로 사고지수호사찰

이었고 수도하는 승려가 800명이 넘는 3대사찰의 하나이기도 하였다.

1910년 사고와 절이 소실되어 1926년에 달현이 중수하였는데 옛 절터에 남아있는

3층석탑과 귀부가 전하나 비석이 없어 유래와 시대를 정확하게 알수 없다고 한다.

춘양고등학교 부지에 각화사의 전신인 覽華寺지가 있고 원효대사가 이 절을 이전

하여 창건한뒤 람화사를 생각한다고 하여 각화사라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사고지는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뎐 장소 1413년(태종13)태조실록편찬을 시작해

1865년(고종20)에 25대 철종실록까지 472년의 역사기록을 보관하였다.

태백산사고지는 경상감사 류영훈이 추천하여 1606(선조39)에 짓고 1913년까지

 실록을 보관하였으나 일제시대 조선총독부에 의해 경성제국대학으로 옮겨져

있다가 지금은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보관하고 있으며 건물은 해방이후

불타 없어지고 산사태로 매몰되었던것을 1988년 일부복원하였다고 한다.

 

각화사는 전각은 많은편이 아니었으나 수도하는 선방이 타 사찰보다 많은곳이었고

경내를 구경하다가 스님께 사고지 가는길을 물으니 각화사에서 사고지까지 산길로

한시간가량  걸린다고 하여 사고지를 가보려 하였으나 숲이 우거져 길을 찾을수가

없었고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복원이 되어 그 유래와 선현들의 지혜등을

볼수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는 아쉬움만 안고 다음기회에 가기로 하고 돌아섰다.

내려온는 길 옆에는 아름다운 그림이 그려진 테마농장 콘테이너도 있었으며

빨갛게 익어가는 산사과들을 구경하며 '억지춘양' '솔빛촌'을 지나왔다.

 

세상사 한마디

썩지 않는 씨앗은 꽃을 피울수없듯이

자존심의 포기 없이는 생의 꽃봉우리를 맺을수없다.

옳은것을 옳다고하고 그른것을 그르다고하는 똑똑함보다

옳고그른것 모두를 포용하는 어리석음이 호히려 훌륭한 거름이 된다.

내잘못은 내탓이고 당신잘못도 내탓이며 세상잘못도 내탓으로 돌리며

주변사람들과 행복의 좁은길로 초대하며 살아가시길.....

 

컨테이너 장식이 아름다운 테마농원과 추억이 떠오르는 ㄸ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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