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곰소항에서 젓갈구경을

오토산 2015. 11. 5. 12:07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691

 

젓갈이 유명한 곰소항

 

 

격포항 채석강에서 점심을 먹은후 젓갈시장으로 이름난 곰소항을 찾았다.

 

곰소는 넓은염전에 생산하는 천일염과 신선한 어패류를 발효한 젓갈이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곳으로 천상의 계양할미가 여덟딸들을 곰으로 바꾸어

땅과 바다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치려 내려와 천일안에 땅에서 수확을 가져오도록

과제를 냈으나 막내 바료공주만 연못에서 은빛소금을 만들어와 게으른 언니들을

동굴에 가두었더니 어머니 몰래 밥과 반찬을 넣어주던 바료공주가 음식상하는것을

 고민하다 바다의 해물에 소금을 뿌려 언니들이 오래 동안 먹을수 있게 항아리에 

담아준것이 젓갈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곰소 젓갈단지에서 젓갈과 갯벌이 펼쳐진 바다를 구경하고 회센타에서 각종 회와

 갈치를 역어서 건조시키는 할매들과 집을 장만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며 돌아오는 시간에 쫒기어 내소사와 염전은

다음기회에 돌아보기로 하고 서둘러 돌아왔다.

 

젓갈집 사장님이 주시는 줄포막걸리에 쥐포와 젓갈을 안주로 차중에서  휴대폰

후랏쉬를 켜고 한잔을 나누며 술집에서는 막걸리에 물을 타서 막걸리량을 늘이고

손님은 주전자의 용량을 늘여가며 사먹던 그 시절 추억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 시절 얼마나 살기가 어려웠으면 그런부분에서 까지 아끼며 어렵게 살았을까?

 하면서도 그 시절은 이웃간 인정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야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 옛날이여!! 그 시절이 그립다.

 

그러던 시간이 지나 여산휴게소와 황간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후 바쁘게 달려

용궁에 도착 저녁을 먹는었데 45년전통 식당과 20년전통인 식당이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20년 전통인 식당에서 순대국과 오징어뽁음으로 배를 채웠다.

천칠백리 길을 달리다가 보니 피곤하기도 바쁘기도 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장거리 운전에 고생을 하신 국장님과 젓갈반찬으로 맛있는 밥을 먹게 하신 실장님

오늘 함께 하여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낸다.

 

세상사 한마디

가을엔 센치해지고 왠지 생각이 많아지기도 하여 사색(思索)의 계절이라 하고

 단풍을 보고 감탄도 하고 눈물을 짓기도 하여 사람들은 가을을 탄다한다.

사색에 빠져 가을을 타지 말고 여행을 즐기시며 수심을 털어버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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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가는길과 곰소의 꽃들

 

곰소항과 돌아오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