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옥천 안남면연주리 탐방

오토산 2015. 11. 17. 22:12

 

 

사진이 잘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8743

 

옥천 안남면 연주리 탐방

 

 

대청호 둔주봉에서 고성으로 내려 와 동락정을 거쳐 배바위로 돌아온 우리는 

연주마을을 탐방하였다.

 蓮池洞,舟岩里,古城里를 합하여 언주(연지의 蓮과 주암의 舟)마을이라 부르며

주암리는 배바위를 한자로 한 마을로 대청댐이 만들어지고 물이 차면서 만수때

이곳까지 물이 들어 배를 메어야하게 돼 배를 메어놓는 바위로 배바위라 불려졌고 

고성리옛 성터가 있어 고성 불러왔으나 동락정마을마을에 동락정이 있어

 동락정이라 불리기도 하며 왜마루,중간말,점말,피실,맘마을등이 있다고 한다.

 

독락정은 선비들이 담론을 즐기던 정자로 후대에는 서당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하며 1630년 절충장군 중추부사로 지내던 초계주씨 周夢得이 세웠고 현종9년(1668)

군수 심후가 현판을 썼으며 대청에 송근수의 율시기문이 걸려있고 수차례 보수 후

1965년 문중에서 고쳐지어 정자이름을 따서 마을이름을 동락정이라 부르고 있다.

 

안남 화합의 돌탑은 2004년 5월 면민대토론회에서 안남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상징물로 돌탑을 쌓기로 의견을 모으고 9월3일 길일을 택해 축제를 열고

안남 배바우 잔디광장에 열두개 마을에서 가져온 주춧돌 열두개를 놓아 둥그렇게

기초를 다지고 각 마을 사람의 수 민큼 크고작은 돌을 모아 노적가리모양의 돌탑을

세웠으며 12개의 주춧돌은 일년열두달 십이지신의 보살핌으로 안남면 열두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상징이며  서로 화합하여 쇠락하는 농촌지역을

되살리려는 면민들의 강력한 열망이 담겨있다.

 

안남 미래의 상징 당산나무 옥천군 9개읍면가운데 가장 작은면인 안남면에서

2008년3월13일 지역발전위원회가 자족가능한마을 살맛나는안남을 만들기 위해

안남면 내일을 준비하는 염원을 모아 12개마을의 흙으로 팽나무를 심고 세월을

넘어 무궁한 버팀나무 안남면을 지키는 당산나무로 모두의 가슴에 담았다고 한다. 

 

연주마을에서는 잘 가꾸어진 잔디광장과 여러 시설들이 잘 관리되고 있는것은

  대청댐 주변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로 이루어진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였으며

잎이 다 떨어진 감나무와 모과나무에는 아직도 수확하지 못한 감과 모과들이

쓸쓸히 겨울을 기다리고 있었다.

 광장에는 군인아저씨들이 테러대비 훈련을 하고 있었고 정복을 입은 군인들을

 보니 왠지 심장이 위축이 되는것 같은데 정복입은 경찰관에게 폭행을 하고 있는

시위대는 어떤 심장을 지녔는지 묻고 싶고 민주을 앞세우고 공권력을 무시하는

시위대와 정치인들의  마음속에 국민과 국가는 자리잡고 있는지 궁금하다.

 

둘레길트레킹으로 생각하고 신발과 복장도 간편하게 하고 등산지팡이도 없이

출발하였던 회원님들이 고생도 많이 하셨고 예측을 못하고 떠난 산행이라서 

회원들의 원성도 많이 들은 회장님과 등반대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오늘의 고생이 앞으로 산행에 더 좋은 약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상사 한마디

말하고자 하는 욕심이 앞서면 내용이 없는 말만 많아져

표현이 어지러워진다는 것을 아시고 경계하여야 하고 

욕심이 없으면 언어가 간결해짐을 명심하시길....

 

 

 

동락정에서 바라본 대청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