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보문단지에서 럭키문을 만나

오토산 2015. 12. 28. 13:44

 

 

보문단지 달빛걷기에서 럭키문을 만나

 

 

한화콘도에서 여장을 풀고 바로 보문단지 달빛걷기대회에 참석하였다.

 

호반광장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모여들고 행사 주최측인 경북관광공사에서는

오뎅국을 끓여서 추위를 피할수 있게 하였으며 접수하는 사람들에게는

완주스탬프스티커와 싸인볼과 함께 목도리를 기념품으로 지급하고 있었다.

 

매월 보름날에 달빛걷기를 하고있으나 이번행사는 보름과 크리스마스가 겹쳐

38년만에 찾아오는 럭키문(Lucky moon)으로 화이트크리스마스 대신 보름달을

보면서 호반광장에서 물너울교를 건너 반환점을 돌아 보문수상공영장까지

  5㎞코스를 보름愛 보문愛와서 럭키문과 함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동양에서 소원을 빌때 상징처럼 등장하는 보름달과

기독교 문화가 성행하는 서양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만나는 럭키문은

19년에 한번씩 오나 윤년의 영향으로 세번에 한번씩은 38년에 돌아오며

다음은 2034년에 온다고 한다.

 

오후 다섯시에 출발을 하고나니 어둠이 깔려 호수주변은 조명이 들어오며

장관을 이루었고 종착점인 수상공연장에는 가수들의 노래와 함게

모든 사람들이 일어서서 합창을 하며 즐기다가 행운권 추첨을 한후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세상사 한마디

여자는 남자가 변할줄 알고 결혼을 하고

남자는 여자가 변하지 않을줄 알고 결혼을 한다고 한다.

누구가 변하고 변하지 않는삶을 사는것이 아니라

서로가 양보하며 변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것이

참다운 인생을 살아가는 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