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신라왕실의 연회장 포석정

오토산 2016. 1. 1. 23:44

 

 

 

신라왕실의 연회장 포석정

 

 

교촌마을을 나온 우리는 신라왕실의 연회장으로 활용되었던 포석정을 찾았다.

 

포석정지(鮑石亭止)는 신라 왕실터 별궁으로 역대 임금들이 연회를 베풀던 곳

지금도 정자등 건물은 없어지고 전복같이 생긴 석조 구조물만 남아있는데

화강석으로 만든 수구(水溝)의 길이가 약 22m 이며

임금은 이곳에서 신하들과 더불어 잔을 띄우며 시를 읊었을것으로 보인다.

 

포석정에 대한 기록은 신라 49대 헌강왕이 신하들과 어울려 여흥을 즐길때

남산의 신이 왕앞에서 춤을 추자 왕도 따라 추계되어 

이로부터 '어무산신무(御舞山神舞)'라는 춤이 만들어 졌다고 전해오며

경애왕4년(927) 왕이 후백제 견훤 군대의 습격을 받아 

최후를 마친곳이라고도 전해 온다.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은 중국이나 일본에서도 있었으나

오늘날까지 그 자취가 이 처럼 잘 남아 있는것은 매우 드문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수 있는 장소이다.

이 곳을 관광한후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러갔다.

 

세상사 한마디

가정폭력이 발생하여 신고 되는 건수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으나

실제 가정폭력을 당하는 남자는 여자보더 더 많다고 한다.

남자들은 자존심 때문에 신고하는 사례가 적어서 그렇다고 하니

세상이 변하여도 이렇게 변할수가 있는지???

우리 할아버님들이 들으시면 통탄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