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머

아내와 첩이 한방에

오토산 2016. 7. 10. 04:38

 

 

바람기 많기로 소문난 놀부가 살았는디

어찌어찌하다보니 첩을 두게 되었다

 

그러나 그 첩은 놀부가 얼마나 즐겁게 밤말을(?) 태워줬던지

놀부없인 하루도 떨어져선 못산다고하여

집으로 첩을 데리고 들어왔다

 

놀부 아내는 청천 하늘의 날벼락 같은 상황에 기분이 상할대로 상했지만

첩과 싸울수도 없고해서 그냥 한방에서 기거하기로 했다.

 

남편은 아랫목, 아내는 가운데 글고 첩은 윗목에

자리를  펴고 잠을 자는데

 

야심한 밤이되자

첩하고 말타기 놀이를 하고 싶어진 놀부가

살금 살금 윗목으로 기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놀부 아내가

놀부를 툭 치면서 호통을 쳤다

 

"지금 어디가"

 

깜짝 놀란 놀부가 얼떨결에 궁시렁거리며 왈

"부산 간다 왜 "

 

"에라이 썩을 인간아!

 대구도 안들리고

부산으로 바로가냐"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첩의 한마디~

 

"직행이니까 그렇지 ㅋㅋ"

 

 

 ∧_∧ 

(。・ω・。)つ━☆・*。

⊂   ノ    ・゜+.

 しーJ   °。+ ´¨)

         .· ´¸.·*´¨) ¸.·*¨)

          (¸.·´ (¸.·'*웃음 싣고 왔다가 살짝 뿌리고 갑니다 .: : ˚," "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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