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춘천에서 김유정문학촌 탐방

오토산 2016. 11. 14. 22:00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957

 

춘천에서 김유정문학촌 탐방

 

 

원주지역 탐방을 마치고 춘천을 향하여 달려서 춘천에 도착하니

도로변에 와룡이 고향이신 황재국 교수님이 고향발 버스를 기다리고 계셨고

 김유정역이 있고 김유정우체국이 있으며 주변상가도 김유정 간판이 많아

 마을 전체가 김유정의 흔적으로 덮여있었다.

 

김유정문학촌 뒤에 있는 "유정마을"에서 춘천닭갈비를 먹은후 뽁은밥과 

막국수로 점심을 먹고나니 난로위에 구워진 군고구마 또한 별미였다.

 

식사후 김유정문학관에서 김유정 소설가의 흔적을 구경하고

생가를 돌아보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그릴수있는 시간을 가졌다.

 

金裕貞(1908.2.12~1937.3.29)은 춘천시 신동면 증리(살레마을)에서 2남6녀중

일곱째로 태어나 서울로 이사한뒤 일곱살에 어머니를, 아홉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모성결핍으로 한때 말을 더듬기도 하였고

서울 재동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23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하였으나

당대 명창 박녹주에게 구애하느라 결석이 잦아 두달만에 제적당하고

실연과 학교제적의 상처를 안고 귀향하여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을 하면서

2년간 농촌계몽활동을 벌이며 궁핍한 농촌현실을 회화적으로 체험하였다.

 

1933년 다시 서울로 올라가 농촌과 도시의 밑바닥 인생들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

1933년 잡지 <제일선>에 '산골나그네'와 <신여성>에 '총각과 맹꽁이'를 발표하고

1935년 소설 '소낙비'가 조선일보 신춘문예 현상공모집에 1등 당선되고

'노다지'가 조선중앙일보에 가작 입선하므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벌이고

<구인회> 동인으로 가입하였으며 폐결핵과 치질이 악화되었으나

글쓰기를 계속하여 300여편의 단편소설을 남기고

1937년 다서째누이 과수원집 토방에서 일생을 마쳤다.

 

마을전체가 짧은기간(5년) 작품활동을 하신 김유정의 흔적으로 덮이고

문학촌과 공연장등 시설을 갖추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안동의 육사문학관을 생각하니 너무 초라한감을 떨칠수 없었다.

안동에는 보고 싶은 문화유적들이 너무 많아서

육사문학관을 찾는사람도 적고 시설도 미약한것이겠지?

 내 나름대로 위안을 삼으며 소양강 처녀를 만나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마음은 좁히면 바늘 하나도 꽂을 자리가 없고

마음을 넓히면 온  우주를 품어도 남음이 있으니

오늘도 넓은 마음으로 주변을 품고 살으시길~~

 

 

 

 

 

 

 

 

 

 

 

 

 

 

 

 

 

 

해설사님 고마웠어요

 

 

 

 

 

 

 

 

 

 

추억의 닭싸움 재미 있었어요

 

 

 

 

 

 

 

 

 

식사후 먹어본 군고구마 정말 맛있어!!!

 

여기도 한우는 전국최고 세계제일이네!!

조금 늦은 점심이라 더 맛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