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달도 머물다간다는 월류봉을 찾아서

오토산 2016. 11. 17. 10:14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963

 

달도 머물다간다는 월류봉을 찾아서

 

 

11.15.안동행정동우산악회에서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450m)산행으로

가을산의 절경도 구경하고 마지막가는 단풍에게 이별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月留峰은 달이 서쪽으로 그냥 넘어가는것이 아니라 능선의 모양에 따라 흐르듯

달이 머물다 사라지는 모습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그윽한 풍경을 간직한 곳이며

우암선생 한천정사가 있고 아름다운 절경 여덟경승지를 한천팔경이라 하몄으며

산 아래에 금강의 상류의 한줄기인 조강천이 흐르고 깨끗한 백사장,

직립한 절벽에 걸려있는 달의 절경과 강에 비친 달빛도 아름답다고 한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永同은 주곡천과 양정천 二水가 합친곳(永)으로

일곱색갈 무지개를 아름답고 깨끗한 청정이미지하여 대표 특산물을 표현해

뺠걍(사과), 주황(감), 노랑(국악), 초록(푸른산), 파랑(맑은물), 남색(포도),

보라(와인)등을 디자인하여 홍보를 하고 있다.

 

등산팀이 에넥스공장에 하차 월류봉 1봉, 2봉, 3봉, 4봉, 5봉을 돌아오는 동안

우리는 월류봉광장에 주차를 하고 하산쉼터를 거쳐 징검다리 건너서 있는 

전망대에서 주변을 구경하며 마지막 단풍들에게 이별을 전하고

주차장을 돌아와 우암선생의 유적을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빨강, 노랑색으로 아름답게 물든 단풍도 이별을 못내 아쉬워하였고

징검다리에는 중간중간 쉼터도 설치하여 교행이 편하게 되어 있었으며

징검다리 입구 강변에는 갈대가 한들거리며 반갑다고 인사하고 있었다.

주차장 주변에서 바라보는 암벽과 건너편의 정자가 절경을 이루어

많은 사진작가들이 작품을 얻으려고 열심히 출사중이었다.

 

세상사 한마디

전망대에서 한잔으로 등산팀이 내려오길 기다리며 하는말이

어차피 내려오게될 껄 저 높은 봉우리를 왜 땀흘리며 올라가느냐?

여기서 재미있는 농담으로 한바탕 웃고나면 훨씬 더 젊어지는 것을~~

 

 

 

 

 

 

 

 

 

 

 

 

 

 

 

 

강변의 갈대들이 고개숙이며 인사를 하고

 

누군가의 정성으로 샇아올린 돌탑 !!!

 

 

 

 

 

 

 

 

 

 

 

 

 

 

 

 

 

 

 

 

 

 

 

 

국화꽃과 이별을 아쉬워하는 단풍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