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136명의 선현을 모신 강릉향교 탐방

오토산 2016. 11. 21. 22:01

 

 

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9981

 

136명의 선현을 모신 강릉향교 탐방

 

 

11월20일 도산서원거경대학에서 금년도 마지막답사로 강릉지역을 찾았다.

이동수 박사는 금년에는 예산사정상 매월 답사를 하지 못하여서 아쉬웁다면서

내년에는 예산을 더 많이 확보하여 답사회수를 늘이겠다고 하시며

버스로 이동중 敬齊銘(張拭)과 調息箴에 대한 강의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기관은 372년에 세워진 고구려의 太學에서 경전읽기를 하고

백제는 五經搏士를 두어 유교경전을, 신라는 682년 國學에서 논어,효경을 교육을,

고려시대는 902년 國子監에서 유교경전교육을 하고  공자묘를 건립 제향하였고

공민왕11년(1356) 성균관으로 개칭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강릉은 고려 예종대에 內外鄕校를 건립하였으나 불타고 20년후

충선왕 5년(1313) 화부산 기슭에 창건된 강릉향교는 우리나라 문묘건립의 효시이며

대성전에 공자를 비롯한 4성과 동종 8위, 서종 8위등 21위와 동.서무에 모신115위등

136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釋奠大祭를 봉향하고 있다.

 

강릉은 문과급제 150명, 사마시 408명등 인재를 육성하여 왔으며

1909년 花山學校를 시작으로 1928년 강릉공립농업학교, 1936년 강릉공립상업학교,

1940년 강릉공립여학교, 1943년 玉川초등학교, 1949년 강릉명륜중학교,

1963년 강릉명륜고등학교, 1964년 栗谷義塾, 1984 명륜교육원, 2001년 충효교육원등

근대교육을 이어왔으며 향교앞에는 명륜고등학교가 현재도 같이 자리하고 있었다.

 

강릉향교 총무부장님이 휴일임에도 우리일행을 명륜당으로 안내하여

명륜당에서 강릉향교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하시며

서원철폐시 대부분 위패를 매안하였으나 강릉향교는 원형보존을 하여왔고

석전대제일도 그대로 일관되게 지속하여 온 결과 그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금은 강릉향교가 보물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인 건물을 사무실로 쓸수가 없어 별도의 사무실공간과 교육원공간을

건축중이라는 설명을 하시었다.

 

명륜당을 나와서 대성전에  4배로 참배드리고 동무에서 봉안된 위패를 돌아본후

친절한 안내를 하여주신 총무부장님께 감사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경포대 호수가에 있는 팔도강산횟집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세상사 한마디

호흡을 할대는 코끝에 희게보이는 점을 응시하며

숨을 마실때는 뭇 벌레가 웅크리듯 들이 마시고

내쉴때는 봄 못의 물고기같이 고요히 내쉬며

마음을 텅비우고 얼굴을 평온하게 하면 건강이....

 

 

인사하시는 이동수 박사와 권석환 사무국장님

 

 

 

 

 

 

 

 

 

 

향교소개를 하시는 총무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