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국지(熱國誌)《항우의 등장 》 열국지(熱國誌)28 항우의 등장 시황 37년 10월. 시황제는 오랫만에 지방 순행 길에 올랐다. 순행을 떠나는 목적은 석강성 (淅江省) 회계산에 새로 세우는 자신의 송덕비(頌德碑) 제막식(除幕式)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길을 나서는 김에 멀리 호북성(湖北省) 운몽과 ,호남성(湖南省) .. 열국지 2020.04.19
열국지(熱國誌)《환관 조고 》 열국지(熱國誌)27 환관 조고(趙高) 환관(宦官)이란, 궁중에서 근무하는 남자 내시(內侍)를 말한다. 내시란 , 후천적으로 불알을 떼어내 성 기능을 불가능하게 만든 성 불구자이다. 궁중에는 왕비(王妃)를 비롯하여 비빈(妃嬪)과 궁녀(宮女)들이 많이 살고 있는 까닭에, 멀쩡한 남자들을 마음.. 열국지 2020.04.19
열국지(熱國誌)《장량과 황석공》 열국지(熱國誌)26 장량과 황석공 그무렵 구(舊) 한나라 땅에는 장량(張良)이라는 젊은 지사(志士)가 있었다. 그는 서른세 살 때 재상 벼슬을 지내다가 진시황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자 , 그 길로 초야에 숨어 살며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불세출의 재사(才士)였다. 어느 날. 장량이 낮잠을 자.. 열국지 2020.04.18
열국지(熱國誌)《반동의 태동 》 열국지(熱國誌)25 반동(反動)의 태동(胎動). 세상 만사는 물리적 원리에 의하여 순환된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흘러 내려 작은 시내가 모여 강이 되고, 대해(大海)를 이룬다. 불은 위로위로 타올라 결국에는 소멸되어 버리는 것도 천지 창조 이후에 변하지 않는 자연의 섭리이다. .. 열국지 2020.04.18
열국지(熱國誌)《분서갱유 》 열국지(熱國誌)24 분서갱유(焚書坑儒 : 책을 불태우고 선비를 파묻고) 이때 쯤 , 진시황은 만리장성을 빨리 완공시키라고 닥달을 해가면서 , 다른 한편으로는 아방궁을 대대적으로 증축하기 시작하였다. 새로 증축하는 궁전은 그 규모가 얼마나 컸던지 정전(正殿)만 하더라도 동서(東西)가 .. 열국지 2020.04.17
열국지(熱國誌)<상아> 열국지(熱國誌)23 <상아> 만리장성 축조 당시에 공사가 얼마나 급박하고 가혹했는지, 노역부로 끌려 나간 젊은이들은 열에 일곱은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그러하므로 젊은이들은 목숨을 걸고 부역을 기피하였고, 그에 따라 관헌들의 탄압은 심해질 수 밖에 없었다. 그럴밖에 없는 것이.. 열국지 2020.04.17
열국지(熱國誌)《만리장성 축조.》 열국지(熱國誌)22 진 멸망의 전조(前兆), 만리장성 축조. 노생(盧生)이 황제의 명령에 따라 서시를 찾아 나서기는 하였으나, 조선 땅이 바다 건너 어느 곳에 있는지 조차 알수 없었다. 그렇다고 황제의 명령을 무시한 채 집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는 일이므로 노생은 어쩔 수 없어 태악(太岳).. 열국지 2020.04.16
열국지(熱國誌)《해동국 장생불로초.》 열국지(熱國誌)21 해동국 장생불로초. (海東國 長生不老草) 시황제가 지방 순회를 마치고 함양에 다시 돌아온 것은 반 년이 지난 이듬해 봄이었다. 황제가 오랫만에 환궁을 하게 되자, 맏아들 부소(扶蘇)와 둘째아들 호해(胡亥)가 만조 백관들을 거느리고 함양 백 리 밖까지 마중을 나와, 그.. 열국지 2020.04.16
열국지(熱國誌)《전국(戰國) 통일의 완성》 열국지(熱國誌)19 전국(戰國) 통일의 완성. 어느 날, 진왕은 아무런 통고도 없이 돌연 왕전을 찾아왔다. 절대 군주인 진왕이 신하의 집을 몸소 찾아온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었다. 더구나 아무런 호위도 없이 단신으로 불쑥 찾아온다는 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왕이 무슨 까.. 열국지 2020.04.15
열국지(熱國誌)《 열린 <시황제> 時代.》 열국지(熱國誌)20 열린 <시황제> 時代. 진왕 정은 6국을 정벌하여 천하를 통일하고 나자, 전국 문무 백관들을 함양궁(咸陽宮)으로 불러들여 천하 통일 축하연을 성대하게 베풀었다. 진왕은 그 자리에서 문무 백관들에게 다음과 같은 유시를 내렸다. < 나는 오는 날 천하를 통일함으로.. 열국지 2020.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