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육사 이원록 선생 묘소 이장식 거행 (2)

육사 이원록 선생 묘소 이장식 거행 (2) 이육사문학관(관장 손병희), (사)이육사추모사업회(이사장 이동시), 이육사 선생 딸 옥비 여사가 최근 이육사 묘소 이장을 협의하여 이장 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육사 묘를 이장하게 되었는데 이유는 현재 이육사 선생 묘소는 이육사문학관에서 왕복 약 6km 떨어진 외딴 곳에 자리하고 있고 길도 좁아 다니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육사문학관을 찾는 방문객이 이육사 묘소를 찾아가기가 힘이 들어 쉽게 참배할 수가 없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었다. 이번에 육사 묘소를 이장하게 됨에 따라 이런 문제들이 완전히 해결 되었다. 1944년 중국 베이징 감옥에서 순국한 선생의 유골을 수습한 가족들은 서울 미아리공동묘지에 유해를 모신 후 1960년 지금의 고향 안동 건지..

친구여행기 2023.04.07

육사 이원록 선생 묘소 이장식 봉행 (1)

육사 이원록 선생 묘소 이장식 봉행 (1)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육사(陸史) 이원록(李源祿 1904-- 1944)선생 묘소(墓所) 이장식(移葬式)이 비가 내리는 4월 5일 오전 11시 안동시 도산면 이육사문학관 옆 산에서 봉행(奉行)하였다. 안동에는 4일 저녁부터 5일 오전까지 봄 비가 계속 내리자 주최 측은 현장에 대형 천막 1개 설치했으나 행사를 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동호 전 안동시장, 김법수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이진구 학장, 임대용 전 대사, 이영걸 안동한지 회장, 경북독립기념관장, 손병희 이육사문학관장, 이동시 (사)이육사 추모사업회장, 이동수 전 안동문화원장, 권광택 도의원, 옥비 여사, 이육사 손자 승엽, 상엽, 기관 단체장, 광복회, 문인, 예술인 등 ..

친구여행기 2023.04.06

시인 이육사 묘소 이장

민족시인 육사 이 원록 선생, 북경 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하신지 80 여년, 그리고 유해로 환국하시고 미아리 공동묘지에 묻히고 다시 고향 안동의 원촌 고향 뒷산에 이장된지도 60 갑자가 한바퀴 다시돌아오는 오랜시간을 머무시다가 이제 드디어 영원한 안식을 하시기위해 거처를 정하여 옮기게 되었다. 바로 고향집, 수몰된 그곳을 바로 내려다보는 고향집 뒷켠에 그리고 많은이들을 만날수 있는 이 육사문학관 바로곁에 그토록 소원하였던 명당을 찾아 길지에 편안하게 모시게 되었다. 오늘 하늘도 무심치 않아 오랜 가뭄끝에 바라고 바라던 단비로 봄비가 고요하게 내려 앉는 아주 좋은 날 , 바람도 쉬엄쉬엄 쉬어가는 곳에서 우리는 한발 재겨디딜곳조차 없이 살아오셨던 민족저항시인 육사 이 원록 선생을 기쁜마음으로 편안한 거처를 마..

친구여행기 2023.04.06

세계 유산 한국의 서원, 사적 제 260호 병산 서원 탐방 (4)

세계 유산 한국의 서원, 사적 제 260호 병산 서원 탐방 (4) 까치구멍집에서 점심을 먹은 우리 일행들은 승용차에 나눠 타고 안동시 풍천면에 자리잡고 있는 병산 서원(屛山書院)으로 이동했다. 병산 서원 주차장에 도착하자 류한욱 이사가 주차장까지 나와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이한다. 류 이사를 따라 병산 서원으로 가는 도중 복례문(復禮門. 예를 다시 갖추는 문)을 들어서 만대루(晩對樓. 달을 기다리는 곳) 밑 계단에 올라서자 병산 서원이 보인다. 서원 앞에는 홍 매화와 백 매화가 꽃을 활짝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서원 마루에 둘러앉아 류 이사의 병산 서원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1978년 사적 제 260호로 지정된 병산 서원은 2019년 7월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국내 600여개 ..

친구여행기 2023.03.26

데라코타 작가 김준규 총장 물포럼기념 조각공원을 거니다

데라코타 작가 김준규 총장 물포럼기념 조각공원을 거니다 테 라 코 타 Terracotta 진흙, 점토를 구운것 소상을 점토로 성형하여 구운것을 말한다. 쉽게 설명하여 중국 서안에 있는 진시황릉의 병마용과 같은것이라고 보면 된다. 전, 검찰총장 김 준규 총장이 테라코타를 품에 안고 안동을 찾아왔다. 흙을 만지며 다시, 라는 화두를 가지고. . . 이번 마산, 창원 동지들이 안동을 방문하는길에 김 준규 총장이 동행한다기에 얼마전 하늘나라로 거처를 옮겨간 친구 최 준걸회장이 이모부가 된다는 인연으로 오시는가 했었다. 물론 그런 인연의 끈으로 우리가 뭉치게 되었지만 이색적으로 김 총장은 전시회까지 열었던 테라코타 작가였다. 그런 소식을 전해들은 나는 안동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조각을 가르쳤던 테라..

친구여행기 2023.03.26

우리 일행들 안동 댐과 주변을 둘러 봐 (3)

우리 일행들 안동 댐과 주변을 둘러 봐 (3) 안동그랜드호텔에서 투숙한 창원 팀은 안동 방문 이틀 째인 3월 22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안에 있는 베이커리 카페인 '국가대표 빵선생' 카페에 들렀다. 높은 전망대에서 안동 댐을 바라보니 안동 댐 물이 가뭄으로 많이 말라버려 37%의 저수률을 보이고 있다. 우리 일행은 고구마 라데와 빵을 맛있게 먹었는데 이동시 안동상공회소 회장이 계산을 다하여 고맙기 그지없다. 우리 일행은 야외에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세계물포럼기념센터 주변을 둘러 보고 안동 댐으로 이동했다. 옛날 같으면 안동 댐 주변 일대가 보안 시설로 지정되어 있어서 안동 댐 주변의 사진을 찍거나 댐 위를 걷지 못했는데 요즘은 보안 시설이 해제되면서 사진을 찍거나 댐 위를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안동..

친구여행기 2023.03.26

만대루 루마루 기둥에 기대어 앉아서

그윽한 매화 향기를 쫒아 병산서원을 찾았다 . 매화는 절정이었고 향기는 그윽하였다. 매화가지에 피어난 매화는 흐드러져 땅바닥에도 그림자로 피어나 더더욱 매혹적이었다. 사람도 이같아서 마음의 향기를 머금고 살면 그림자조차 이름모를 그림을 그린다 했다. 하루를 함께보낸 우리들도 정이 깊어져 만대루 누마루에 기둥에 등을 붙히고 편하게 앉아 강변의 유유함과 병산의 고고함을 가슴에 받아안는다. 이 고요를 깨기라도 할세라 조심스러운데 싱거운 나는 오늘 보는 병산은 반만 보시는거라고 흰소리를 지껄인다. 만산홍엽의 늦가을이 깊어질즈음 그것도 오후 서너시가 될무렵 그러니까 해가 니웃 서쪽에 기울어져갈즈음 강변 모래톱에 나서서 서너마장 들어선 강섶에 궁둥이를 부치고 앉아 멀건히 강물을 바라다보면 마치 물안개 피어오르듯 분..

친구여행기 2023.03.25

서울, 경남 창원의 지인들이 안동을 방문 (2)

서울, 경남 창원의 지인들이 안동을 방문 (2) 이 자리에서 이진구 학장이 저녁 만찬 때 나온 안동팀 회원들을 창원팀에 일일이 소개 하였다. 서울, 창원에서 온 창원팀인 최무걸 회장, 강대창 회장, 김준규 검찰총장도 돌아가면서 자신을 간단히 소개하고 인사말도 곁들었다. 안동팀은 창원팀에게 대마기름과 퇴계선생 친필 탁본 1점씩을, 창원팀은 안동팀에게 멸치 1상자씩을 선물로 각각 나누주었다. 선물 전달식이 있은 후 특히 윤병진 시의장은 창원과 서울에서 오신 손님들에게 안동소주 도자기 곁면에 선물할 대상자의 얼굴 사진이나 가족 사진을 넣고 뒷면에는 도산서원 전경사진을 넣어 도자기 가마에 구워 만든 소주병에 소주를 넣어 전달했다. 특이한 선물을 받은 본인들은 흐믓해 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기기 위해 기념 사진도 ..

친구여행기 2023.03.24

서울, 경남 창원 지인들이 안동을 방문 (1)

서울, 경남 창원 지인들이 안동을 방문 (1) 경남 창원시와 서울에서 귀한 손님들이 안동을 방문, 1박 2일 코스로 안동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3월 21일 안동을 방문한 지인(知人)을 보면 창원에서 장병석 전 Sony 회장, 최무걸 명신테크웰 회장, 강대창 (주)유니온 회장, 김흥수 전 창원구청장, 서울에선 김준규 제37대 전 검찰총장이 내려오는 등 모두 5명이다. 안동에서 이들을 맞이한 회원은 정동호 전 안동시장, 이진구 학장, 임대용 전 대사, 천제창 전 경북축구협회장, 임수행 전 역장, 하재인 우리팀 회장, 윤병진 전 안동시의회 의장, 민홍기 안동무궁화보존회장, 나 등 모두 9명이다.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강대창 회장은 최무걸 회장의 권유로 안동을 처음 방문했으며 김 총장과 최 회장은 인척 관계가 ..

친구여행기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