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행기 1633

한국선비매화공원에서 한국매화회 매화감상회를

한국선비매화공원에서 한국매화회 매화감상회를 憶陶山梅(억도산매) : 도산서당의 매화를 생각하다. 湖上山堂幾樹梅(호상산당기수매) 호숫가 도산서당 몇 그루 매화꽃이, 逢春延停主人來(봉춘연정주인래) 봄철을 맞이하여 주인 오길 기다리네, 去年已負黃花節(거년이부황화절) 지난해 국화시절 그대를 버렸으나, 那忍佳期又負回(나인가기우부회) 아름다운 그 기약을 또다시 저버릴 손가 퇴계선생의 매화를 생각하는 시 한수를 불러왔다. 오늘 우리는 영주 단산에 있는 한국선비매화공원에 와서 설중매라 해야할지, 아님 춘래춘 봄매화라 불러야할지 매화향이 그윽한 매화원을 노니고 있다. 오늘 한국선비매화공원에서 있었던 한국매화회의 매화감상회에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몇번인가 한국선비매화원을 다녀왔는가하고 물어왔는데 보지못하였다 하였더니 꼭..

친구여행기 2023.02.19

봄 맞으러 찾아간 가일마을

봄 맞으러 찾아간 가일마을, 아직은 고즈넉하게 겨울잠에 붙잡혀 춘매라 부를까 아님 설중매라 해야할지 수줍은 꽃이 깨득깨득 웃으며 우리를 맞는다. 년전에 약속을 잡았다가 심술굿은 코로나에 발목잡혀 날짜를 다시잡아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봄맞이 하러 가일에서 만나자고 약속하고 이곳에 나와 오랫만에 반가운 만남을 하고 있다. 사촌사시는 동천 김 창회 선생님과 단촌사는 이 동필 장관내외분 그리고 가일마을 병곡종손 권 종만 어른과 수곡고택 권 대송 친구 그리고 내앞마을에 사는 김 도련회장이 우리 일행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우리는 구담에 새로 문을 연 강가 맛집 분위기있는 집에서 막걸리를 반주삼아 즐거운 만남을 하고 가근방에 있는 농은수련원에 들려 사촌출신 류 강하 신부님에게 문안과 영원한 안식을 묵념하고 바로 도..

친구여행기 2023.02.17

능우회 월례회 및 제 13대 권오익 신임 회장 취임식

능우회 월례회 및 제 13대 권오익 신임 회장 취임식 안동권씨능우회(陵優會) 주최 2월 월례회 및 제 13대 능우회 권오익 신임 회장 취임식이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2월 14일 오후 6시 30분 안동시 운안동 '제비원축산가든'에서 능우회원 21명과 초대인 권오성 능곡 회장, 권기형 전 능곡회 직전 회장, 권태형 부회장 등 모두 24명이 참석하였다. 권영호 사무 국장의 사회에 따라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시조 묘소 망 배, 계묘년을 맞아 회원 간 첫 상읍례를 하였다. 권오익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 강원도 지방에는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차가운 날씨에 회원들이 많이 참석하여 주어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짝수 달에 만날 월례회는 4월 울산에서 열리는 안동권씨 전국 체육대회 참석, 6월 경..

친구여행기 2023.02.16

영원한 한국사람 두봉 주교님 도산서원 방문

영원한 한국사람 두봉 주교님 도산서원 방문 영원한 안동사람, 한국사람 두 봉 주교님이 도산서원과 퇴계 종택을 찾고 한국국학진흥원을 방문하시고 계신다. 지난 방송다큐제작시에 당초 계획하였던 이곳들을 방송제작 사정상 담지 못한 아쉬움을 한국국학진흥원 정 종섭 ( 전, 행자부장관 ) 원장의 초대로 오늘에서야 그곳을 방문하게 된 것이다. 오랫만의 방문이어서 그러하신지 옛 도산서원 강변길을 찾으시고 기억을 더듬으시며 오래전의 추억을 되새기기도 하신다. 도산서원 옛 기억을 다시 쫒으시는 두 봉 주교님은 퇴계선생님이 어떤 모습으로 이곳 도산서당에 계셨는지 안내하는 도유사 이 동신 해설사에게 자세하게 물으시고 시대의 사표 인류의 스승인 퇴계선생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계신다. 상덕사에 머리숙여 敬의 가르침을 마음에 담고 ..

친구여행기 2023.02.14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5 조선시대의 속살 들여다 보기)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5 조선시대의 속살 들여다 보기) 서울나들이는 조선조와 대한제국의 속살을 살피는것으로 스켓치를 마치려고 한다. 사실 이번 서울 중앙박물관 나들이에서 나의 마음에 담긴것은 사유의 방에 모셔져있는 반가사유상과 오늘 스켓치하는 조선 달항아리였다. 느낌 있는 그 무엇이어서 그럴것이다. 나는 원래 달항아리 같은 신라토기에 정을 느끼고 있었고 제격이라고 생각해 왔기 때문일것이다. 오늘 돌아보고있는 조선조 유물들은 그저 설명없이 그냥 일람해 주시길 바라고 대한제국의 편린들은 안타까움으로 새겨주시면 될것같다. 이미 서너차례 어수선한 서울나들이 스켓치를 올려 마음을 어지럽힌 잘못도 있기에 그냥 스처가는 그림으로 대신하면 좋을것이다. 다만 오늘 다시 느끼는 소회이지만 그저 심심하고 무료해질 쯤이면 휘..

친구여행기 2023.02.10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4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전)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4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전)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는 이제 눈호강이 절정을 향한다. 언젠가 유럽여행길에 오스트리아 빈에서였는지 아닌지 기억이 확실치 않지만 합스부르크 유물관 전시를 보려고 몇시간을 줄서서 기다리다가 여행일정에 쫒겨 입장도 못하고 기다린보람도 없이 다른곳으로 이동한 적이 있었다. 그런 비참했던 기억이 오늘 이곳에 오니 되살아나서 별로 기분이 좋진 않지만 한국땅 서울에서 편안하게 볼수 있을지는 상상이 되지 않았었다. 오늘은 홍실이 딸 덕분에 사전 예약이 되어 있어서 줄서서 기다리지도 않고 편안하게 입장해서 사진도 마음대로 찍어도 좋다고 해서 신이나서 스켓치를 하고 있다. 합스부르크 하면 잘 와 닿지 않은 역사로 기억되지만 한때 유럽전역을 지배했던 600년 왕조의..

친구여행기 2023.02.10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3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시)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3 외규장각의궤 특별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 와서 특별기획실에 전시된 조선조 왕실의 세세한 기록을 열람하고 있다. 조선왕실의 보물창고를 열고 조선의 정체성을 보고 있고 왕실의 金寶, 玉冊, 보배와 같은 역대왕들의 글귀, 조선왕조의 국가행사와 각종의례등을 상세히 기록으로 남긴 책으로 엮어만든 조선왕조의 모든것을 담아남긴 것을 보고있는 것이다. 외규장각이라 칭하는 것은 한강의 어귀인 강화도와 같은 안전피난처에 나라의 각종 기록물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온 것이어서 외규장각이라 하는데 오늘 보고 있는 이 특별전시물은 1866 년 10 월 병인양요라 하는 프랑스 강화도 침략때 외규장각에 보관되어오던 의궤 296책을 무단반출하여 프랑스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오던것을 2011년에 ..

친구여행기 2023.02.10

시골사람의 서울나들이(2 사유의 방)

서울 나들이 그 첫번째 방문은 국립박물관의 상설 전시인 사유의 방으로 정하였다. 이상하리만치 딸아이 홍실이와 생각이 서로 맞아 나도 몇번을 다녀간 곳이지만 이곳을 첫번째 방문지로 생각하였고 만나자마자 홍실이도 사유의 방부터 찾기를 권하였다. 두루 헤아리며 깊은 생각에 잠기는 시간, 국보하면 제일먼저 떠오르는 이미지중에 깊은 침묵중에 살짝 미소랄것없는 충분함으로 누구의 마음이라도 닮고싶어지는 표정을 머금고 있는 반가사유상 두점을 특별히 고즈넉하게 넓다란 방에 우두커니 모셔져 배치되어있는 그래서 누구나 기가막힌 기획전시에 숨이 막히는 지금까지 숱하게 봐왔던 그 어느 전시보다 빼어나게 빛나는 바로 사유의 방에 오게 된 것이다. 몇번은 그냥 무심하게, 그리고 수강생들을 인솔하였기에 설명하느라 분주 떠느라 정작 ..

친구여행기 2023.02.10

시골사람의 서울구경(1 뮤지컬 물랑루즈)

시골사람의 서울구경(1 뮤지컬 물랑루즈) 시골사람이 모처럼 서울구경을 나섰다. 설쇠러온 딸 홍실이가 서울구경을 하자고 초대하였다. 환갑, 칠순, 팔순, 혼인 50 주년을 모두 그냥 지나는게 마음에 걸렸는지 마음먹고 우리내외를 초대하여 서울구경을 시켜주겠다는 것이었다. 분당으로 이사한지 오래되었는데 방문하지도 않은것을 나무라는 잔소리와 함께. . . 그래 이번엔 집사람을 명절끝에 조금 쉬게 해 주겠다는 생각과 딸의 정성을 뿌리치기에 너무 심했었다는 생각이 겹쳐서 모처럼 서울나들이를 결심하였다. 그 첫 나들이로 국립박물관에서 기획전시되고 있는 외규장각 특별전을 관람하고 합스부르크 600년 초대전을 둘러 보기로 하고 이어서 밤에는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대박을 치고 74 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남,..

친구여행기 2023.02.10

안동종친회, 지회장협의회 및 총무단협의회 척사대회 (2)

안동종친회, 지회장협의회 및 총무단협의회 척사대회 (2) 권재웅 총무단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회장을 20년 째 맡고 있는데 다함께 모여 척사대회를 하기는 처음이며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참석하도록 여러분이 설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기윤 안동시의회 의원은 "권문 발절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좀 늦게 도착한 권숙동 고문은 "올해는 종원간 화합하고 단결하고 만사형통 하는 종친회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기수 별장공파종회장은 "종친회가 활성화 되도록 힘을 보태겠으며 윷놀이를 잘 하도록 기원하겠다"고 했다. 여러 회장들의 인사말이 끝나자 대회장에는 국밥과 떡, 잡채, 부침개, 닭발편육, 과일, 음료수, 소주, 맥주 등 푸짐한 음식으로 점심을 먹은 후 청 팀과 홍 팀으로 나눠 윷놀이를 했..

친구여행기 2023.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