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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부호장파 일원문중 창립 100주년 기념식(아까돈보作)

오토산 2017. 1. 18. 05:04

 

 

부호장공파 일원정문중 창립 100주년 기념식.


안동권씨부호장공파종회(副戶長公派宗會: 회장. 권오정)는 1월 17일

오전 11시 안동그랜드호텔 3층 쥬니퍼홀에서 일원정문중(一源亭門中)

창립 100주년 정기총회를 간소하게 치루었다.


이날 권인호, 권희택, 권병균 등 역대 파종회장을 지냈던 세 고문과

권주연 안동종친회장, 권오을 전 국회의원, 종원(宗員) 등 70여 명이

참석하였다.

부호장공파 권오균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시조묘소

망배(望拜), 상읍례(相揖禮), 회장인사, 경과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2017년 예산안 승인, 기타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하였다.

권오정 파종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로 일원정문중 창립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며 일원(一源)이라는 현액(懸額)이 담긴 뜻은 물은

여러 갈래로 나눠 흐르지만 그 원(源)은 하나의 줄기의 시작과 같이

종원의 수는 많으나 선조는 하나의 의미로 숭조돈목(崇祖敦睦)의 정신을

한시라도 게을리 하지 말라는 뜻"이라고 했다. 그는 "선조님들이

100년 간 튼튼한 문중을 지키기 위하여 성심을 다하여 왔다"고 지적하고

"우리 후손들도 문중에 대하여 방관자적 생각을 버리고 앞으로

적극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권주연 종친회장은 축사에서 "종가(宗家) 다음 두 번째인 부호장공파의

종원들은 당당하게 일하면서 자존심을 지켰다"며 "역대 부호장공파

회장들이 잘 이끌어 오신데 대하여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인호 고문은 격려사에서 "일원정은 선조 네 분께서 주축이 되어

세웠는데 우리 후손들도 선조의 좋은 점을 계승 발전시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을 전 국회의원은 "일원정문중 100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신세졌던 것을 갚기위해 앞장서서 일하고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사가 끝나자 권헌종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사무국장의 결산보고,

2017년 예산안을 원안되로 통과시켰다.

이어서 권오정 회장과 고문, 권주연 회장, 권오을 전 의원 등 6명이

 단상앞으로 나와 케이크 절단식을 가졌다.

권오균 국장은 이날 성금을 낸 종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하면서

총 200여만 원이 접수되었다고 보고했다. 아울러 율곡문중이 마련한

탁상시계 1점씩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로 나눠 주었다.

일원정문중 창립 100주년을 맞아 외부인사와 파종회장들을 초청할려고

했으나 최근 우리나라 경제와 정치가 어수선해서 외부 인사를

전연 초청하지 않고 종원들만 모여 간소하게 총회를 치루었다.

총회가 끝나자 회의장안에서 종원들끼리 정담을 나누며 불고기를

곁들여 점심식사를 하고 헤어졌다.


한편 부호장공파의 파조(派祖) 휘(諱) 시중(時中)께서 두 아들을

두고 오랜 세월 대(代)을 이어 자손은 번성했으나 파조 묘역(墓域)의

실전(失傳)으로 양가(兩家)의 모임 기회가 별로 없었다.

이에따라 1917년 정사년(丁巳年) 친목계(親睦契)를 창립하여 숭조

(崇祖)와 돈목(敦睦)으로 이어오던 중 1935년 을해년(乙亥年)

태연(台淵), 우현(禹炫), 중호(重鎬), 중림(重林) 등 네 분이 주축이

되어 파조를 추모하고 파친간(派親間) 화합을 위해 정자계(亭子契) 만한

것이 없다고 해서 안동시 태화동 어가곡에 정자(亭子)를 창건하고 일원정

(一源亭)이라고 현액(懸額)하여 오던중 오랜 세월로 정자가 낡고 비가

 새는 등 그동안 여러차례 증. 개축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권오정 회장이 종원들을 맞이하고 있다.


접수처.


권오을 전 국회의원이 행사장을 찾아왔다.














사회를 보고 있는 권오균 사무국장.


시조묘소 망배(望拜).


상읍례(相禮)를 하고 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오정 회장.









축사를 하고 있는 권주연 안동종친회장.


격려사를 하고 있는 권인호 고문.


축사를 하고 있는 권오을 전 국회의원.



권헌종 감사가 감사보고를 하고 있다.





회장, 고문 등이 케이크를 절단하고있다.






건배제의를 하고 있는 권인호 고문.






권인호, 권병균 두 고문.


권태욱, 권헌종, 권오균, 권정수 네 사람이 기념촬영을 하였다(오른쪽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