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亡人의由來
우리가 無意識中에 쓰고 있는 未亡人이라는 말은 春秋佐氏 장공편에 나오는 말로서
楚나라 영윤(재상벼슬)인 子元이라는 사람이
文王이 죽자 美色이 특출한 문부인[초나라 문왕의 부인]을 유혹하려고
자기의 저택을 문부인의 곁에 짓고 만의춤[殷나라 탕왕이 시작했다는춤]을 추며
유혹하였다
그때 문부인은 그 音樂소리를 듣고 울면서 子元에게 하소연헸다
돌아가신 문왕께서는 그 舞樂을 軍隊를 훈련시키는데 使用하셨다
至今 令尹은 이것을 원수치는데 使用하지 않고 이 未亡人의 곁에서하고있다
異常하지 않는가 라는 말에서 由來하였다
이와같이 미망인이라는 본뜻은 男便을 여윈 婦人이
自己가 자기 스스로 일컷는 말이지 남이 남의 婦人을 指稱하는 말이 아니다
本人 말고는 世上누구도 이말을 사용하면 큰 缺禮가 되는것이다
이는 朝鮮中期때 보수적인 士林派가 형성 되면서 男尊女卑 思想이 대세일때
스스럼없이 使用하였지만 요즘같은 歲月에 이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千不當萬不當한 말이다
실제로 傳統社會에서는 남편이 親切하고 딸린자식이 없는 靑孀寡婦가
守節死義하여 남편의 뒤를 따라 草芥 같이 목숨을 버리고
烈女의 길을 澤하는 境遇가 많았다
실제로 筆者의 叔母(金海 金氏)도 남편이 早歲하는 不幸을 당하자 장례를 마치고
24세를 일기로 自決하여 星州儒林에서 公認하는 烈女碑文(孺人 金氏烈行傳)을 받았다
상레에서 성복제도는 일가친척의 원근과 咫尺 성복에는
망자의 아들이나 다같이 일목요연하게하고있다
斬衰三年(참최삼년)으로 重服이지만 아들이 成年이 되면 主喪은 長子가된다
그래서 訃告의 文案도 長子의 名儀로하며 初獻도 으래 장자가한다
아들의 명의로 부고를 하거나 護喪의 명의로 通訃하는 경우에도
未亡人이라 하면 안되는 것이다
가령 아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未亡人이라 하여 아버지 따라 죽지않고
살아 있는것을 탓한다면 이는 世上에 더 없는 不孝子가 될것이고
護喪이 亡者의 婦人을 未亡人이라 하는것도 이 또한 큰 缺禮가 될것이다
남이 未亡人이라 하면 缺禮
世上이 하루가 멀다하고 變해가는데 아직도 고처지지 않는것이 있다
죽은사람의 아내를 미망인이라고 하는데 筆者는 平素
이말을 女子를 폄하라고 희롱하는듯 하여 고처야한다고 生覺해왔다
男女間에는 남녀가 有別하기에 相互尊敬하는 것이 當然하며
相對方 인격에 損傷을 주는 呼稱이나 指稱은 禮儀에 벗어나기 때문이다
未亡人이라는 사전적 意味는 죽은 男便을 따라 죽지못하는 사람
卽 罪人이라는 뜻으로 남편이 죽고 홀몸이된 寡婦가
自己 스스로를 낮추어 부를때 使用하는 말이다
요즘은 상사를 당하면 新聞紙上을 통하여 訃告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作故한 사람의 婦人 을 指稱할때
미망인이라는 말이 어김없이 등장하고 反面에 부인이나
室人이라는 말은 가물에 콩나듯 간혹 볼수있다
그러나 미망인이라는 말은 女子들에게는 매우 모욕적이고 卑下하는 말이다
더욱이 通訃할때 호상을 세울때는 더 더욱 不適한 말이다
喪禮때 호상은 通常 타인을 세울때는 有識하고 德望이 있는 分으로하고
一家親戚으로 할때는 우선 服이 없고 덕망과 面이 넓은사람을 定한다
설혹 護喪이 남이 아니고 一家親戚일지라도
남의 아내를 높여부르는 것이 우리社會의 男女間 基本常識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이 女姓들에게는 민감한 사안에도 不拘하고
女姓團體들이 아직 한번도 異意를 제기하는 것을 본적이없다
[미망인 유감 박노숙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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