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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창건한 울산 무룡산 도솔암을 찾아서
무룡산 산행에서 일찍 돌아와 입구에 있는 무룡산 도솔암을 돌아 보았다.
兜率庵은 울산북구 화봉동 무룡산기슭에 자리한 조계종 15교구 통도사 말사로
도솔천의 의미를 되세기며 일제강점기에 중생교화를 위하여 김복선. 김수화
두 청신녀(淸信女)가 창건하고 출가하여 아일다(阿逸多), 성련(性蓮)라는
스님으로 거듭났다고 하며 도솔암은 도솔천을 구현하고자 하는
두 비구니의 원이 담긴 사찰이라 한다.
兜率天(도솔천)은 석가모니가 현세에 태어나기 이전에 도솔천에서 머물며
수행하던 이상향으로 장차 부처가 될 보살이 사는곳이며
미륵보살이 설법하면서 성불할 시기를 기다리는 곳이라고도 한다.
도솔암에는 스님들이 그리신 기와그림이 경내에 많이 전시되어 있었고
주변의 담장은 기와로 쌓아서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으며
사리탐 옆에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진 조각물과 매화나무가 아름다웠으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소대(燒臺)에는 돌아가신분들의 위패(유품)을
태우는 곳이니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달라는 안내문이 있었다.
아침에 출발하면서 산악회장님이 울산을 소개하면서
울산은 안동, 속초, 의정부, 천안등 5개도시가 함게 1962년 시로 승격되었으며
승격당시 6만이던 인구가 현재는 117만으로 우리나라 8대도시가 되었으며
울산은 현대가, 수원은 삼성이 도시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안동도 도청소재지와 함께 앞으로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하여 본다.
아침에 새로 당선되신 이동수 문화원장이 산악회를 격려하였다고 하며
몇분의 회원들이 산악회의 발전을 위하여 찬조를 하시기도 하였다.
오늘은 울산에서 무룡산과 도솔암을 돌아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함께 하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오곡은 쌀, 보리, 조, 콩, 기장이고
오과는 밤, 대추, 자두, 복숭아, 살구라 하며
오축은 소, 염소, 돼지, 닭, 개라 하고
오신채는 파, 마늘, 달래, 부추, 냉이라 한다.
오늘도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운 하루를~~
불이문 지붕이 낡아서 천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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