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잘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햊 세요
http://blog.daum.net/uh512/11608
16세기 성주지역 학문과 사상 포럼을 다녀와서
남북의 정상들은 백두산에서 만나고 있는 9월20일 도립도서관 앞에서
버스로 한국국학진흥원의 2018 경북선비아카데미 성주포럼에
참석하기 위하여 떠너서 성주 감골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군청을 찾았다.
포럼은 16세기 성주지역 학문과 사상(송계 권응인. 백곡 정곤수를 중심으로)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었으며
김상준 부원장님은 개회사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설립된지 22돌이 되었고
기록자료 50만점을 수집하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경북선비아카데미를 봄에는 동쪽인 영덕에서 개최하였고
가을에는 서쪽인 성주에서 개최하였는데 많이 참석하여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이병환 성주군수님은 환영사에서 성주를 찾아주시어 반갑다며
16세기 성주지역 인물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되어 감사하다고 하였으며
구교강 의장님은 축사에서 참외의 고장을 찾아줘서 고맙다면서 성주는 산천이
맑고 수려하여 고려시대부터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다고 택리지를 인용하였고
도일회 문화원정님은 축사에서 지역에서 하여야할 두분(송계. 백곡)의
현창사업을 국학진흥원에서 하여 주시어 더욱 고맙다고 하였다.
경북대학교 황위주 교수는 16세기 성주지역 학술계의 동향에 대한 기조강연을
동양대학교 강구율 교수는 송계 권응인의 생애와 시세계란 주제발표를
성균관대학교 김보성 선임영구원은 권응인의 문예인식과 송계만록이란 주제발표,
금오공과대학교 박인호 교수는 백곡 정곤수의 시대인식과 정치활동이란 주제발표,
경북대학교 정우락 교수는 백곡 정곤수의 가족사랑과 가문의식 연구란 주제발표를
통하여 16세기의 두분의 생활상에 대한 연구내용을 발표하였다.
포럼에서 교수님들의 발표에서 송계 권응인은 어머니의 신분을 따르는
종모법에 따라 적출이 아닌 서얼로 신분의 한계를 안고 살아온 사회에서
시문으로 한 스러움을 표현한 삶을 느낄수 있었고
한강 정구선생의 형으로 종숙부에게 양자로 입적된 백곡 정곤수는
임진왜란시 명나라 원병을 성사 시키는등 정치적인 역량도 있었고
나라사랑과 가족사랑의 삶을 살아왔으나 백곡선생에 대한 연구 논문이
처음으로 발표된다는 사실과 앞으로 많은 연구가 필요함을 느낄수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서의성휴게소에서 육계장으로 저녁을 먹고나니
백곡선생의 후손분과 외손 되시는분이 다인꿀빵을 한통씩 선물을 하였다.
오늘도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행사를 주최하신 한국국학진흥원 관계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鮮鮮幽艶飽風霜 선명하고 그윽한 모습 풍상을 많이 겪지만
節到窮秋滿意黃 계절이 가을에 이르러 몹시도 누렇구나
秪恨世無彭澤令 다만 세상에 도연명이 없는것이 한스러우니
耐寒籬下爲誰香 울 아래 추위 견디며 누굴 위해 향기 피우나?
<온갖 풍상을 겪고 가을에 누런 꽃을 피우는 국화를
아무도 몰라주는 상황에 비유하여 본인을 한탄한 송계선생의 상국(霜菊) 시>
감사인사를 하는 문중대표
다과회~~
감골식당 점심도 맛 있었고 떡뽁이집과 통닭집 간판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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