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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궁중가례시연 행사를 다녀와서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9월22일 저녁 7시 안동웅부공원 특설무대에서
Making the 緣 안동을 그리다 란 주제로 2018 궁중가례시연이 열렸다.
궁중가례시연은 국왕을 비롯하여 왕세자, 왕세손 등 왕실의 혼례의식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조의궤에 실린 내용으로서
왕의 가마인 연을 타고 호위관원및 군사들과 함께 궁으로 행차하는 어가(御駕)행렬,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여명의 빛 수제천, 왕비의 자격을 심사하는 간택, 왕비수업,
임금이 결혼하는 세자에게 타이르고 경계하는 의식 임헌초계(臨軒醮戒)
왕비로 책봉된 왕비가 책봉 교명을 받는 비수책의,
왕이 왕비 집에 가서 예식을 올리고 신부를 맞아오는 친영의 등 행사와
조선시대와 고려시대를 아우르는 궁중 복식 쇼와
궁중정재(宮中呈才)중 하나인 검무 공연와 농악놀이 등 공연과
관람객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이가례친만민(以嘉澧親萬民)
소고춤과 달타령 등이 진행된다.
.
국조오례의(國朝五禮儀)는 세종때 허조, 세조때 강희맹 등이 편집하여 오다가
1474년(성종 5) 신숙주와 정척에 의해서 완성된 국가기본예식인
종묘와 각 전및 산천 등 국가에서 제사를 드리는 의식인 길례(吉禮)와
납비(納妃)와 책비(冊妃)등 궁중의식인 가례(嘉禮),
외국사신의 접대의식인 빈례(賓例),
친사(親射), 열병(閱兵), 강무(講武)등 군사의식인 군례(軍禮),
국장(國葬) 의식의 절차를 규정한 흉례(凶禮) 등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어린이와 어르신에 이르는 백여명의 출연진이 만들어내는 궁중가례를 보면서
현대인들의 결혼 예식문화와 비교할수 있는 기회도 되었으며
간택과정에서 솥뚜껑 위를 걸으며 조왕신께 안전을 비는 풍습이 특이하였고
궁중문화를 가까이서 보면서 문화예술의 도시 안동으로서
이미지를 되세기는 기회가 되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전통의례시연단 김영숙 단장님과 출연진, 제작진,
모두의 수고에 감사드리며 함께하신 모든분들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연극은 배우가 꽃이고 드라마는 작가가가 꽃이며
영와는 감독의 역할이 작품을 좌우하는 꽃이라 하였으나
오늘의 공연은 감독과 출연진 모두가 아름다운 꽃이였다.
솥뚜껑 위를 걷는 세자빈 대상자들~~
행사를 마치고 맛있는 차 한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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