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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바위 황토참숯굴에서 1박2일을
금년들어 가장 춥다는 년말 12월 28일 일오회 회원가족 18명이 대구에서
갓바위 황토참숯굴에 모여 1박2일간 황토찜질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리가 도착을 하였더니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성냄도 모두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는 싯귀가 반겨 주었고
찜질방 서편 하늘에서는 석양이 이글거리고 있었다.
2001년 수원에서 사무관 교육을 함께 하였던 우리는 18년간
매년 한 두차례씩 모여서 그 간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오고 있다.
향토굴에서 초벌을 익힌 돼지고기와 더덕구이, 소갈비와 소주.맥주에다가
권회장이 가져 온 복숭아엑기스와 사장님이 주신 머루원액을 더하니 더욱 맛 있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온돌방에서 발생하는 강한 원적외선이 뭉친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도우며 황토와 참숯이 오염된 부분을 정화시켜서
혈액이 맑아지고, 피부가 희고 부드러워 지며 눈도 밝아진다는 황토방을
고온, 중온, 저온 방으로 돌아다니면서
온돌방 안에서 심박사의 몽골 탐방기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찜질을 많이 하여 뭉친근육이 풀어지고 피부가 부드러워져 미인들이 되시고
눈이 더 밝아지면 부부간을 못 알아보면 어떻게 할지 ???
찜질이 끝나고 방으로 가서 윷놀이를 하였는데
퐁당. 임신. 뒷또 등의 게임은 하여 보았으나
날려고 참에 있던 말도 서울로 달려야 하는 '서울'
모, 윳을 몇개를 하였더라도 무효가 되는 '하나마나'등 규칙이 늘어나서
윷놀이 판이 재미가 있어져서 새벽까지 윷을 놀다가 늦게 잠에 들었다.
아침에 일아나서 다시 찜질방으로 가서
타고남은 숯을 꺼내어서 화로에 담아서 미온방에 넣어 숯불을 쬐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황태국으로 끓여준 아침밥에
노른자부터 익는다는 황토굴에서 익힌 계란으로 아침을 먹고
김회장이 손수 지은 무공해 배추와 안동국시를 선물로 받아서
바쁘신분들은 가시고 열사람이 팔공산케이블카를 타러갔다.
수고를 하여주신 회장님 사무총장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모두들 건강하시고 다음에 또 건강하신 모습으로 뵙기를~~
세상사 한마디
손에는 일을 줄이고 입에는 말을 줄이며
몸에는 소유를 줄이고 대화에는 시비를 줄이며
위에는 밥을 줄이고 노욕과 탐욕에서 벗어나라
이것이 노년의 참다운 아름다움 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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