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제57회 열린음악회를 다녀와서

오토산 2019. 8. 3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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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uh512/12272



제57회 열린음악회를 다녀와서



8월29일 19:00 석양이 물게 물들이는 시간 문화공원에는 시민들이 모여 들었고

안동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여름, 가을 그 언저리에서' 제57회 열린음악회

안동문화원에서는 매년 6월에서 9월까지 매월 마지막주에 안동문화원앞 광장에서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는 저녁시간에 시민들의 힐링을 제공하는 음악회를 한다.


이번에는 이동수 문화원장을 비롯한 문화원 임원들과 한국전력안동지접장과

시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다송 사회가 내빈소개를 하였고

여울소리 음악회 손병국외 15명이 파이프라인, 나성에가면, 뱃노래 등을 가타연주,

안동문화원 한시반 서남교외 6명의 회원 7명이 思親, 賞春, 도산별곡 등 한시율송과

영남가요제출신 기수 지명화의 사랑밤, 동백아가시, 치맛자락 등을 열창하였으며


안동소리꾼 김삼진님이 시장소리와 사설과 가사를 읊고 상여소리와 덜구소리를

구성지게 읊으므로 모든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추억을 더듬는 시간이 되었으며

상록 아코디언 조현진님이 울고넘는박달재, 섬마을선생님, 부산갈매기를 연주하고

안동하모니카 앙상불 임석균외 17명이 즐거운나의집. 고향무정, 님 등 하모니카

연주를 하고 주부가수 서정희님이 안개비, 도련님 등을 불렀다.

트로트가수 박미경님이 천년쯤과 트로트메들리를 부르며 관중석을 누비며

흥을 도우었고

김규섭님이 섹스폰연주로 애정이꽃피던시절, 도련님, 항구의남자 등을 연주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여름의 무더위가 서서히 물러가고 가을이 소리없이 다가오는 밤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가수들과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힐링시간을 가졌고

틈틈이 익힌 아마츄어 연주자들의 아름다운 연주도 볼수있었으며

한시반의 한시율송, 시장소리와 상여소리등은 다른기회에 접하기 힘든

공연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주관하신 안동문화원 관계자분들과 출연진들께 감사를 드리고

함께 하신 관람객 여러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파리가 커피잔에 빠지면서 쓴맛 단맛 다보고 간다고 하며

커피숍 창이 없는 구석에 앉은 여인을 창피한 여자라 하고

장님과 벙어리가 싸우면 보이는 것이 없는 장님이 이기고

소방관과 경찰관이 싸우면 물불을 안가리는 소방관이 이긴다

오늘도 웃음으로 하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