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

전통한지 학술포럼 개회식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1. 6. 26. 15:50

전통한지 학술포럼 개회식을 다녀와서

 

2021년 6월 25일 오후 2시 안동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통한지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추진단이 주관하는

'제1회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포럼이 열렸다.

 

노영혜 종이문화재단이사장의 축시(미래의 평화를 접어 날려라)로 시작한

개회식은 국민의례가 있은 후 이배용 단장님과 권영세 시장님에게

학술포럼수치기 전달하여 게시하고 이어서 내빈소개가 있었으며

 

이배용 단장님제1회은 개회사에서

첫 학술포럼이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열리게 되어 뜻깊은 감회가 있다면서

내 안에 소중함이 있음을 잊고 허황됨에 경종을 울린 '가까이 있는 단 복숭아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신 똘배 찾으러 온 산천을 헤메었다'는 퇴계선생 말씀이

생각난다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천하여

어제를 담아 오늘을 다지고 내일을 넘겨주기 위해

우리문화의 초석을 다지고 지켜야 세계인에게 자랑으로 전할수 있다고 하였다.

 

지난 4월29릴 한지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발대식을 거행한 후 많은 국민들의

성원과 지지가 있었으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묵묵히 가업을 계승하고

소중한 전통유산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여 오신 한지장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천년을 가는 한지의 특별성과 우수성을 후대에 이어갈 수 있도록 하자고 하였다.

 

권영세 안동시장님은 환영사에서

제1회 전통한지의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포럼을 안동에서 개최되어

기쁘다면서 안동은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마을과  한국의 산지승원 봉정사

한국의 서원 도산서원병산서원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고

한국의 유교책판 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하회별신굿놀이가 한국의 탈춤으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며

 

안동은 인류보편의 가치를 품은 고장이자 지붕없는 박물관, 전통문화의 정수,

민속문화의 보고라 소개하시며 또 전주, 원주와 함께 국내 3대 한지지역이라며

오늘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신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환영인사를 하였다.

 

이배용 등재추진단장 개회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환영사에 이어

국무총리 축하 동영상, 강성조 행정부지사, 통도사 성파스님, 김형동 국회의원,

고윤한 문경시장, 김호석 안동시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배용 추진단장과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한지장들이 협약체결을 하고

안동시장이 수치기를 이배용 단장에게 전달하고 이배용 단장이 다시

제2회 학술포럼(9월) 개최지인 문경시장에게 수치기를 전달하고 나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개회식이 끝나고 잠시 후 2부 학술포럼이 있었다.

 

이배용 단장님은 한국서원의 60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헌관이 되시어

2020년 10월 1일 봉행된 도산서원 추계향사시 상덕사에서

초헌관으로서 퇴계선생님께 술잔을 드리기도 하였다.

 

오늘 개회식에는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지켜기 위하여 전국에서 많은분들이

참석하였고 일생을 전통한지의 맥을 이어 오시며 지금도 전통한지의 보존을

위해 열정을 쏟고 계시는 안동한지 이영걸 회장님의 정성이 이제 꽃봉우리를

맺어가가면서 세계의 어느 종이보다가 질기고 색감이 좋고 먹물이 잘 먹히는

전통한지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꽃피우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여 본다.

 

특히 오늘 행사장 앞 예술의 전당 광장에는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시며 무궁화를 정성스럽게 가꾸어

개화시간이 36시간이나 가장 길게 피어 있는 안동무궁화가 꽃봉우리를 맺었고

참석하신 내빈분들의 가슴에는 안동무궁화 꽃이 피어져 있어서

오늘 행사의 의미를 더해주고 있었다.

 

오늘 학술포럼을 개최할 수 있도록 하여주신 권영세 안동시장님과

이배용 문화유산 등재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회의장을가득 메우시어 전통한지에 대하여 관심과 격려를 하여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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