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7월의 마지막주말을 보내며

오토산 2021. 7. 30. 17:32

7월의 마지막주말을 보내며

 

 

코로나는 득실거리고 찜통더위는 계속되는

7월의 마지막 주말인 7월 30일

네 사람이 청일횟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청일횟집에서 게르치회를 한 쟁반 시켰더니

밑반찬으로 멍게, 오뎅국, 멸치젖, 고구마, 누룽지 등

밑반찬으로 한 상이 차려지고 맥주와 소주로 한 잔을 나누다니

게르치 회와 고등어 대가리가 나왔고 맛있게 먹다니

마지막 매운탕이 나와서

오랜만에 구하기 힘든 횟감과 얼큰이 매운탕으로 맛있게 먹었다.

 

돌아오면서 '카페 온유'에 들렸더니

내부에 전시된 장식품들이 오밀조밀하게 있어

어느 전시회를 온 것과 같은 생각으로 구경하면서

홍사장님이 추천하신 생크림+카페라떼로

더위를 시키며 시간을 보내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카페 온유의 사장님은 

카페를 운영하면서 바리스타와

디져트 제삥기술을 강습하고 있었으며

국내와 해외여행을 하면서

갖가지의 도자기와 커피잔등을 모아서

카페 내부에 전시를 하여 놓아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구경도 할 수 있었다.

 

'당신이 행복하면 좋겠습니다'와

코로나19로 인해 테이크아웃을 권해드립니다'는

글귀들에서 사장님의 친절을 느낄 수도 있었다.

 

오늘도 싱싱한 회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카페 온유에서 더위를 식히며 아름다운 구경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왔더니

오늘 아침에 수확하여 왔다는

옥수수 한 자루가 따라 와 있었네

풀 한포기 뽑아주지 못 하고

힘들며 가꾸어 온 옥수수를 앉아서 얻어 먹으니

미안하기 그지없었다. 

 

다음 만나는 날까지

 모두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