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들 영덕나들이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되는 1월 19일
좋은사람들 8명이 안동을 출발하여 영덕나들이를 하였다.
11:00경 출발하여 시내를 한바퀴돌아 법원앞을 지나서
11:30경 남순환도로를 이용하여 동안동나들목을 통과하였다.
날씨는 조금 쌀쌀하고 잔뜩 흐려 무엇인가 곧 쏟아질듯 하다.
갑진년 새해 첫 영덕나들이로
그간의 안부들을 전하며 이야기들을 나누다가 보니
12:15경 영덕나들목을 통과하여 영덕읍을 지나서
12:30경 하저리 대흥호 대게집에 도착을 하였다.
오늘도 사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시며 인사를 한다.
우리는 식당에서 먹을 대게와
집으로 가져 갈 대게를 주문을 하고
대게를 삶는 동안 어항속의 대게를 구경을 하다가
식당으로 들어 갔더니 오늘따라 밑반찬으로 차려진
문어와 생선조림, 미역들이 맛이 있었다.
밑반찬으로 소주를 한잔씩 나누며
조금을 기다렸더니 대게가 삶아져 나왔고
아직은 게살이 덜 찾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껍질속에는 게살이 가득 하였으며
쏙쏙 뽑혀나오는 게살은 재미있기까지 하였다.
게살을 배가 부르도록 맛있게 먹고
게장에 밥을 비벼서 매운탕으로 식사를 마쳤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집으러 가져 갈 대게가 포장되어 졌고
반건조 가자미가 필요한 사람들은 가자미도 샀더니
사장님이 우리들에게 새해나들이 선물로
냉동 아귀와 삼치를 주면서 갈라 가라고
비닐봉지까지 챙겨서 주시었다.
하저리 부둣가로 가서 푸른바다에서
갈매기들의 지저귀는 소리도 듣고
하양게 부서지는 파도도 구경하며 보내다가
안동으로 출발을 하였다.
한 덩어리로 얼어붙은 아귀덩어리는
청송휴게소에 도착을 하여도 녹지를 않아서
휴게소에서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를 쳤더니
아귀는 한마리씩 떨어졌으나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여 구경하기도 하였다.
휴게소에서 아귀와 삼치를 갈라서
안동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기도 하였고
동안동나들목에서는 안전띠 미착용으로 경고를 받기도 하였으며
안동에 도착하여 대게박스와 선물보따리를 들고 집으로 왔다.
집으로 돌아오니 마나님이 오늘따라 대게가 맛이 있고
싱싱하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영덕나들이 장보기에서 오늘은 성공을 하였던 것 같다.
오늘 영덕나들이를 계획하시어
집집마다 다니시며 태워서 영덕까지 가서
갑진년의 대게 맛을 보여주신 권국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새해 첫 나들이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신분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선물을 주신 대흥호대게 사장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갑진년 새해 모두가 더 즐겁고 더 건강하신 한해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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