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 분재교육(5차)을 다녀와서
몇일 동안 봄비와 눈이 번갈아 내리면서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랜만에 햇볕을 구경할 수 있는 3월 8일 10:00
안동무궁화보존회 회원 25명이 대민조경수목원에 모여서
무궁화분재 교육이 있었다.
오늘도 무궁화교육장에는
박동순 회원님이 교육장에 난로를 피우고 교육도구를 준비하여서
참여하는 회원님들은 앞치마를 두르고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
총무부장님의 출석확인에 이어
민홍기 회장님이 신규로 가입하신 회원 두분을 소개하시고
다음주 16일 09:00 안동무궁화동산에서 무궁화 이식작업과
전정작업, 우드칩살포 등 무궁화가꾸기 봉사가 있으니
많은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강신일 강사님은 교육에 앞서
다음주에 진주, 구미, 공주 등지에서 안동으로
무궁화전시회를 위한 견학을 온다는 소식이 있다면서
오늘은 접목에 대한 교육을 할 것이라 소개를 하였다.
참석회원님들은 준비된 <화합>화분을 한 개씩 가져와서
강사님이 하시는 시범을 따라 접목방법을 배웠다.
<화합>은 느리게 자라며 꽃이 많이 피는 나무라서
여기에 <안동>무궁화를 접목하여 분화를 만든다면서
분화용은 키가 낮도록 전지를 하고 야외용은 키가 높게 전지를 하여
전지된 화합의 가지를 칼로 쪼개어서
45도로 비스듬히 다듬어진 안동무궁화 가지를 자른부분에
물관부분이 서로 접하여 수액이 통할 수있도록 붙여서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비닐테이프로 감아서 고정시켜야 하며
접목하는 안동무궁화 가지는
꽃눈이 세~네마디가 되도록 잘라주고
대목(원목)과 접목의 잘린부분을 본드를 발라줘서
수분의 증발을 막아줘야 한다고 하였다.
강사님의 강의에 따라
각 회원님들은 열심히 접목하여 테이프도 감았으나
처음으로 하는 작업이라 무척 힘이 들기도 들었으며
그러나 한 가지에 두 종류의 무궁화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을 그리며 즐거워 하였다.
오늘도 안동무궁화 회원님들과 함께
접목으로 한 그루의 무궁화 가지에 두 종류의 아름다운 꽃을
피우면서 무궁화 화분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회원님들이 만드신 아름다운 화분들을
금년 안동무궁화 축전을 찾는 손님들에게 보여드리며
무궁화 꽃과 함께 흐뭇하게 웃으실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다른분들과 점심약속이 있어서 우리는 교육장을 나왔다.
제비원주유소에 있는 <왕비>식당에서
여덟명이 소머리국밥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국밥도 맛이 있었고
옛 동료들도 여러분을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것이 더 즐거웠다.
오늘을 저와 함께 하신 모든분들이
더 건강하시고 더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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