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릉 올림픽뮤지엄을 다녀와서

오토산 2024. 8. 18. 15:03

강릉 올림픽뮤지엄을 다녀와서

 

 

숙소를 출발한 우리는 

전국 5대짬뽕집이라는 원조 강릉교동짬뽕 본점으로 가서

짬뽕과 짜장면, 공기밥으로 점심을 먹고 

강릉올림픽뮤지엄으로 가는데 가방이 없어 돌아와

나이타령을 하면서 가방을 찾아가기도 하였다.

 

뮤지엄 입구에는

2018동계올림픽개최도시를 알리는 오륜마크와 

성화봉송 장면을 연출한 대형조형물, 패럴림픽 심벌인 아지토스,

자원봉사자의 명칭인 패션크루(PASSION CREW)조형물도 있었다.

현관에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마스코트 '뭉치'가

우리를 반기고 있었다.

 

강릉은 평창, 정선과 함께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도시로 선정되어 

3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15개 종목의 경기가 진행되었고

해안과 인접한 강릉 코스텔클러스트에 빙상경기장이 건설되었으며

경기장의 배치는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가장 콤팩트하게 설계되어

선수와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였다고 전한다.

 

원주~강릉간 복선전철화로 KTX강릉선이 개통되었고

제2영동고속도로는 동서를 잇는 영동고속도로의 통행량을 분산하였으며

동해고속도로 속초~삼척간을 확장하여 영동권의 교통중심지로서

강릉의 위상을 굳건히 하였으며

대회기간중 시민들의 환대가 적극적인 도심축제를 개최하여

손님을 정성스레 맞이하는 강릉의 '정'과 전통문화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문화올림픽 진행으로 77만명의 관광객을 맞이하여

강릉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고 한다.

 

올림픽기념관에서

겨울스포츠가 올림픽에 등장한 것은 1908년 제4회 런던올림픽 부터이고 

1924년 프랑스 샤모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국제동계올림픽이 있었으며

스웨던, 노르웨이, 덴마크 등 북유럽국가들은 따로 동계경기를 하고 있어서

동계올림픽을 반대하기도 하였고 제2회 네델란드 암스테르담동계올림픽은

눈이 내리지 않아 치룰 수 없었다고 한다.

 

2017년 10월 24일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신전에서 채화된 성화는

10월 31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가 인수하여 11월 1일 국내도착,

2017.11.1~2018.2.8. 국내 성화봉송 101일동안 7,500명의 주자들에 의해

2018㎞를 달려 2018년 2월 9일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 도착하였다고 한다.

 

평창의 엠블렌 'ㅍ'은 하늘, 땅, 사람을 뜻하는 천지인사상을,

'ㅊ'은 눈과 얼음, 그리고 동계올림픽 선수를 표현하였고

우리 전통인 오방색을 사용하여 인종과 지역, 장애를 뛰어넘는

평화와 희망의 세상을 표현하였고

 

마스코트 '수호랑'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백호를 모티브하여

'수호'는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을 보호한다는 의미이며

'랑'은 호랑이와 정선 아리랑에서 따온 것이고

'반다비'는 반달곰을 모티브하여 반달곰의 '반다'에

대회를 기념한다는 의미의 '비'를 합성하였다고 하며

 

메달은 한글과 한복을 모티브 삼아 표면은 사선이고

'평창올림픽이공일팔'의 자음 'ㅍㅇㅊㅇㅇㄹㄹㅁㅍㄱㅇㄱㅇㅇㄹㅍㄹ'을 

입체감있게 표현하였고 리본은 대한민국 전통의 비단을 사용하였으며

한글 눈꽃 패턴과 자수를 넣었다고 한다.

 

우리는 빙판 위에서 돌을 미끄러뜨려 목표지점에 도착시키는 컬링,

스케이팅의 출발과 주행자세, 아이스하키 등을 체험하면서

동계올림픽 장면과 역사,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모습,

강릉시의 변화모습 등 여러 모습들을 관람하고 기념관을 나와서

주차장에서 시험운행중인 자율운행자동차도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난설헌로를 달려 강릉항을 돌아서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