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갤러리에서 사진전시회를 다녀와서
1938년 삼성그룹의 시초였던 삼성상회가 설립되었던 3월 22일
점심을 먹고 지관서가 뒷펀 유안갤러리에서
<북해도. 시리고도 아름다운 기억>이란 주제로 열리고 있는
사진전시회를 다녀왔다.
전시회는
이중호, 황대영, 김용구, 권오규, 서부훈 다섯마음 회원님들이
새하얀 설국(雪國)을 담을 설레임으로 떠났던 북해도여행에서
같은 겨울풍경을 각자의 시선에서 6일동안 셔터를 누르며
서로의 같음과 다름을 새삼 깨달았다면서
이번 여행을 통하여 얻은 사진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따스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전시회를 개최하였다고 하며
전시회는 2025년 3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고 한다.
갤러리에서 작가님들이 담아오신 사진들을 보면서
눈이 쌓인 북해도의 설경에서 한장의 작품을 전하기 위해
눈밭을 헤메고 다녔을 작가님들의 수고에 감사를 드리면서
2011년 12월 3박 4일간 흰눈이 쌓인 북해도여행을 하면서
아시아맥주공장, 시대촌, 오타루, 도야촌, 노보리베츠를 관광하고
연어요리와 게요리. 회초밥과 우동 등 일본의 음식들을 먹으며
한국은 김치, 깼잎, 콩나물, 도토리묵을 즐겨 먹는 음식문화이고
일본은 낫또, 차조잎, 숙주나물, 한천을 즐겨 먹고 있다는 것을
느꼈던 기억을 떠 올리기도 하였다.
전시회가 열리는 유안갤러리 장소는
지금은 갤러리로 깔끔하게 리모델링이 되었지만
'솥밭'이라는 한정식을 하는 식당이 있었던 장소로서
7~80년대 직장동료들이 퇴근을 하고 자주 들려서
함께 저녁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기도 하였던 장소로서
함께하셨던 분들중 다섯명은 장기여행을 떠나셨다.
까마득한 추억들을 떠 올리며 전시실을 나왔다.
전시실을 나오니
예쁜 여성분이 차 한잔을 끓여주시기도 하였고
미성사우회 황대영 회장님과 묵계서원으로
홍매화를 담으러 갔던 작가님들도 만나서
사진에 관한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가 집으로 왔다.
북해도여행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아서
눈내린 북해도의 추억을 느낄 수 있게 하여주신
다섯마음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갤러리에서 따뜻한 차 한잔을 끓여주신분과
미성사우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리며
전시회를 구경시켜주신 서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좋은 일은 햇살처럼 스미고
나쁜 일은 바람처럼 날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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