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회사후소

오토산 2012. 6. 24. 19:03

 

 

오늘의 論語 한句節

"子曰 繪事後素" 

"자왈 회사후소"

    『그림을 그릴려면 흰 바탕이 있어야 한다.』

     완벽한 흰 바탕이 없으면,  좋은 그림이 나올수없다는 말로,  공자가 여기에서 그림을 그리는데  바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뜻은  인간의 바탕을 이루는 德性(덕성)을  말한 것이다.  이 글귀 앞에 다음과 같은 시귀가 있다.   '방긋 웃는 웃음에 입술이 더욱 곱고  반짝이는 눈매 어여뻐라.  흰 바탕에 고운 무늬 이루었네.  [巧笑천兮 美目盼兮 素以爲순兮]  자하가 공자에게 이 시는 무엇을 뜻하는 글이냐고  물은데 대한 대답이다.

  ●繪事後素(회사후소) : 그림에 있어서는 횐가루를 먼저 칠함
  ●素(소) : 그림을 그릴때 쓰는 흰 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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