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오토산 2012. 11. 14. 07:31

 

 

오늘의 論語 한句節
    "士而懷居 不足以爲士矣"

    - 사이회거 부족이위사의 -

      『선비이면서도 편안히 살기만을 생각한다면, 선비라 하기에는 부족하다.』

      선비란 보통의 평민이 아닌, 사회적 지도자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지도자 위치에 있는 인물이 자기의 지위나 생활에 연연하여 작은 이익에 휘말려든다면, 사회와 인류를 위해서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은 바랄수 없다. 진정한 선비라면 우선 공적인 일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 오늘날의 입장에서 말하면, 지식인 또는 지도자급에 있는 사람을 말한다. 이들은 그 나름의 긍지와 자존심을 가지고 국가와 인류 사회를 위해서 헌신할 각오로 처신해야 될것이다.
    
     ●懷居 (회거) : 편히 지낼 것만을 생각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