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한줄

방유도 위언위행 방무도 위행언손

오토산 2012. 11. 15. 06:30

 

 

오늘의 論語 한句節
    "邦有道 危言危行 邦無道 危行言孫"

    - 방유도 위언위행 방무도 위행언손 -

      『나라에 도가 행해지고 있으면 말과 행실을 고상하게 하고, 나라에 도가 행해지지 않으면, 행실은 고상하게 하고, 말은 겸손하게 해야한다.』

      이 장은 道(도)를 행하는 나라와 道(도)를 행하지 않는 나라, 혹은 치세와 난세에 있어서의 사람의 언행방법에 대하여 가르친 것이다. 치세에 있어서의 언행은 고상하게 유지해야 되지만, 난세에 있어서의 행동은 어떻던지 말은 극히 조심해야 된다는 교훈이다.
    
     ●危 (위) : 여기서는 위태로움이 아니라,
                            높다, 고상하다는 뜻이다.
     ●孫 (손) : 遜(손)과 통하여, 겸손한 것, 공손한것을 뜻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