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나 동영상이 보이지 않으시면 아래주소로 확인해주세요
http://blog.daum.net/uh512/4777
천전마을과 수곡마을 문화탐방
안동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문화재이해반"이 문화탐방에 나섰다.
오늘탐방은 '川水通'이라 불리우는 천전과 수곡으로 나섰으며
이지역의 문화를 '川上岐下'라 하여 하천위와 아기산아래의
문화라 한다.
川前里는 내앞이라 불리우며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지닌 마을인데 의성김씨 청계파의 동성마을 이다.
의성김씨 9세손 金居斗선생이 남향하여 풍산현에 먼저 자리를 잡았다가
아들 김천선생이 邦適洞(방적골:지금의 율세동)으로 이적하였다가
김천선생의 증손되는 김만근선생이 해주오씨 처가근처인 천전으로
입향하였다. 김만근선생의 손자인 靑溪 金璡선생대에 오면서 크게
번성하여 다섯아들이 모두 과거에 합격하였으며 안동 최초의 근대학교
협동학교를 건립하고 일제강점시 수많은 애국자를 배출한 마을이다.
의성김씨종택(보물450호)은 불타 없어졌던것을 鶴峰 金誠一선생이
재건하였으며 口자형안채와 一자형사랑채를 부속건물로 연결한
巳자형의 건물이다.
대청마루를 3단으로 구분하여 안방마님의 공간과 식솔들의 공간,
시종들의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하고 있었다.
우리일행은 천전마을에서 운곡서당,만송헌, 霽山宗宅등을 돌아보고
다음행선지로 향했다.
水谷里는 전주류씨의 동성마을로 명종때 柳城선생이 입향하여
마을뒤 峨岐山에서 물줄기가 마을을 둘러싼 형상으로 흐르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현재는 임하댐으로 수몰된후
신단지조성하여 이주하였다.
岐陽書堂(민속자료17호)은 岐峯 柳復起선생과 會軒 柳義孫선생의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하는 곳으로 기봉선생이 후손들의 수학을
위하여 세운서당이며 회헌선생은 조선초기 학자로 이조판서,
예조판서를 지냈고 기봉선생은 조선중기 학자로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하였고 예빈시정을 지낸바 있다.
서당은 사당인 追遠祠, 강당인 亦樂堂, 학생들의 숙식공간인
고직사로 구성 되어있다
무실종택(경북민속자료 47호)은 무실대종택이며 입향조는 전주류씨
6세손 류성이고 무실문중은 퇴게학통으로 학문적 기틀을 마련하고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활약한 7대손 기봉 류복기선갱과 문규를
제정한 8대손 도헌 류우장공이 그기반을 확립하였다.
그후 월회당 류원현공이 문중의 화목과 학문발전에 공헌하였다
종택의 '기도유입'과 '월회당'현판은 예학의 산실임과 충효.숭조.
애족정신을 나타내고있다
旌閭閣(경북민속자료48호)는 柳城공의 처 의성김씨(학봉선생의
누이)의 정절을 기리기 위하여 1635년(인조13)에 세운 정려각이다
25세에 남편상을 당한후 3년상을 치르고 어린 두자식을 두고
단식후 자결하여 "節婦故幼鶴柳城妻聞韶金氏之閭"란 비석과
비각을 세워 추모하고 있으며 슬하에 柳復起와 復立 두사람의
아들을 남겨 무실의 문한을 잇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늘 답사를 통하여 많은 문화상식을 배웠다.
주춧돌은 강돌이 아닌 산돌을 사용하였고 과거시험때 죽령이 아닌
세재를 이용한것은 미끄러지거나 죽을 쓰지 말라는 의미이며
기둥은 뿌리부분을 밑으로 가지부분을 위로하여 설치하고
지붕의 박공부분은 뿌리부분을 마주붙여 떨어지지 않게 하였다.
종은 마당쇠(집안일을봄), 돌쇠(집박의 일을봄)으로 구별하며
기둥은 원주(天, 男)와 모주(地, 女)를 사용하는 곳도 있다.
오늘 답사를 위하여 수고하여주신 강성규선생님,
그리고 회장님, 총무님의 수고에 감사드리고
같이하여주신 회원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사 한마디
일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농사를 잘지어야 하고
십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나무를 잘키워야 하고
백년을 잘살기 위해서는 자식을 잘키워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실은 어떠한가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등 다양한 분야를
다시한번 점검을 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의성김씨종택
종택안의 회나무
불밝이문
유상고(요즘의 냉장고용도로사용)
학봉태실
3단의 대청마루
운곡서당
재산종택
광업제(박약, 넓게 퍼트린다는 뜻)
정려각
무실종택
안분여족
기양서당에서 바라본 중평단지
'지역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봉김성일 묘소참배(아까돈보작) (0) | 2013.03.27 |
---|---|
리첼호텔탐방 (0) | 2013.03.25 |
영남예술대학 입학식 (0) | 2013.03.20 |
안동양반 이야기 (0) | 2013.03.20 |
한국의 재발견(의로운 고장 의성) 회곡작 (0) | 2013.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