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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천계곡과 석천정사
일요일 오후 봉화지역의 닭실마을과 석천계곡, 축서사를 다녀 왔다.
'석천계곡'은 문수산을 분수령으로 남서류하는 창평천과 닭실뒤에서
흘러내리는 동막천이 유곡앞에서 합류하여 맑은물과 울창한 송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자연경관이 수려하여 석천이라 하고
이 계곡에 '석천정사'가 있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명소이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나서 계곡을 들어서니 정자위에서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봉화건국운동기념비'앞의 하천에는
여행객이 돌계단 사이로 흐르는 계곡애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봉화건국운동기념비'는 좌익에 대항하여 건국운동을 한 애국인사들을
기리는 내용으로 1987년 광복절에 봉화문화원에서 세운 기념비이다.
기념비를 지나면 바위위를 지나는 오솔길이 있고 조금지나면
'청하동천'이란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있고 작은 표지판이 있었다.
'청하동천'은 하늘위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기암과 괴석이 많은 석천계곡에 도깨비들이 몰려와서 놀았고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들이 괴롭힘을 당하자 권두응명필이
바위위에 글자를 새기고 주사칠을 하여 필력으로 도깨비를
쫓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조금 더 오르면 암반위에 계곡수가 흐르는 곳에 나무다리 건너
충재의 장자 청암 권동보가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지은
'석천정사'가 있었고 바위길을 어렵게 갔더니만 문이 잠겨 있었다.
어렵게 찾아온 곳인데 구경을 못하게 되어 좀 아쉬웠다.
관람을 하는 관광객들이 훼손없이 둘러보아야 함에도
떠들고 훼손하므로 인하여 관리인은 출입을 통제하여
후손들이 보고 배울수있는 기회를 빼았은것이라 짐작된다.
문화국민이라고 불리우는 의식수준이 아쉽다.
오늘도 아름다운 계곡과 명승지를 돌아보며 한나절을 보냈다.
세상사 한마디
머리를 맞대면 두통이 생기고 가슴을 맞대면 소통이 생긴다.
아집과 특권을 버리지 못하고 대화하면 갈등만 쌓인다.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감동으로 대화를 한다면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간 많은사람들과 소통을하고 출국하는 오늘
우리 정치권도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수 있는 대화로 정국을 풀어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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