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취모멱자(갈지)

오토산 2015. 3. 8. 00:06

 

 

취 모 멱 자 (吹 毛 覓 疵)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 없다.

국회청문회장을 지켜본 소감이다. 조직이나 모임에도 갖은 방법을 다해서 남의 흠집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다. SNS에서 험담만 하는 사람, 인터넷 댓글에서 인신공격만 하는 사람,

심지어 종교 신심단체에서 조차도 수도자나 성직자들의 잘못만 찾는 사람이 있다.

흠집만 찾는 사람들과 트레바리들이 世人의 빈축을 사고 있다.

 

선거판에서는 상대의 없는 흠도 만들어 낸다.

흠만 찾는 사회는 갈등과 다툼과 혼란을 야기하고 불화가 끊이지 않으며 그 분위기가 삭막하다.

남의 흠집만 찾거나 대안 없는 비판만 하는 행위는 친인척에게 조차도 기피 당한다.

며느리의 발뒤꿈치 둥근 것도 흠으로 본다

흠집 찾기는 불신을 조장하고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고 사람들을 흩어지게 한다.

 

吹毛索長(취모색장)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지혜로운 자는 항상 겸손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언제나 미래지향적이다.

타인을 장점을 발견하여 칭찬한다면 신뢰도 쌓이고 자신의 삶도 윤택해진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장점 찾기는 분위기를 밝게 하고 평화와 화합을 가져오며

주위를 기쁘고 즐겁게 하여 사람들을 모이게 한다.

 

吹毛覓疵(취모멱자)는 남의 흠만 찾는다는 뜻이다.

<韓非子><大體篇>에 나오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 단점이 있다.

허물이 없다면 사람이 아니다. 비열한 소인배들은 열등의식과 미움으로 남의 흠만 찾으며

 吹毛覓疵(취모멱자)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타인의 삶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꽃피는 춘삼월에 우리 모두 吹毛索長(취모색장)하는 현명한 사람이 되시길..... .



Notti senza Amore (한 없는 사랑) / Kate St Jo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