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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에서 맛있는 점심을
6월19일 아침에 전화가 와서 조금 멀리 점심을 먹으러 가자고 하길래
모든 약속을 미루고 따라 나섰다.
여덟명이 한 차를 타고 안동을 출발하여 신촌약수터로 가면서 목적지를 물으니
삼척시에 있는 임원항으로 간다는 것이었다.
신촌에서 약수한사발을 들으키고 영덕을 지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참을 달리는데 '메리스'의 영향인지는 알수없으나 도로는 무척 한산하였다.
임원항은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임원리에 있는 항구로서 조선시대 만년원(여행자의
숙소)의 소재지라서 임원이라 하였으며 초기에 시멘트항구였으나 1995년 제1종어항
200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오징어.가자미.대게등의 어종이 많이 잡히고 있다.
임원항에서 안동에 사시면서 그 곳에서 일을 하신다는 권회장님을 만났는데
우리 일행을 안내하여 점심을 같이 하면서 한참 동안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미식가들 즐겨 찾는다는 이시가리회(줄가자미회)에 소주를 곁들여 배불리 먹었다.
안동에서 몇차례 먹어본적은 있었는데 단골집에 예약을 하여 두고 연락이 오면
몇몇사람들이 함께 모여 한정된 수량을 먹을수 밖에 었었다.
이렇게 허리띠를 풀고서 먹어보기는 아마 처음이였는지도 모르겠다.
오늘도 권회장님이 미리 준비를 하여 놓고 연락을 하였던것 같다.
멀리 고향을 떠나서 고생을 하시는분에게 우리가 위로를 하여 드리지 못하고
우리가 얻어먹고 가는 입장이 되어서 미안하다.
권회장님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우리는 시장구경을 나섰다.
몇차례 온적이 있었는데 올때마다 회센타 골목에 들어서면 항상 북적였는데
오늘은 회센타골목도 한산하고 시가지 건어물가게도 모두가 한산하였다.
'메리스'에서 빨리 벗어나 활기찬 모습을 회복하는 날이 찾아오길....
불영계곡을 거쳐서 안동에 도착하여 복어요리 코스로 저녁을 먹었다.
오늘도 하루를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날을 보내게 되엇다.
세상사 한마디
어느 기업의 입사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되었다.
"당신은 거센 폭풍우가 몰아치는 밤길에 운전을 하여 버스정류장을 지나는데
그 곳에 세사람이 있었다.
ㅇ 죽어가고 있는 듯한 긴급한 할머니
ㅇ 당신의 생명을 구해준적이 있는 의사
ㅇ 당신이 꿈에도 그리워하던 이상형
당신의 차에는 단 한명만 태울수 있다면 어떤 사람을 태우시겠습니까?"
수백명의 경쟁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합격한 사람의 담안은 의외였다.
"의사선생님께 차키를 드리며 할머니를 병원에 모시고 가도록 하고
이상형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겠습니다"
멋진 발상의 전환 이런 사고가 필요한 사회입니다
건설중인 원자력발전소
신촌약수터
불영계곡의 모습
안동중학교 담장에 그려진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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